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302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제대★
추천 : 2
조회수 : 15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5/09 14:32:32
가끔 김태희가 밭갈고 전지현이 소몬다는 제목으로 우즈벡여자 이쁘다고 하는글들보면서
내심 콧방귀만 뀌었음. 우리나라도 예쁜여자가 있듯이 우즈벡여자라고 올라온 사진들도
나름 예쁜애들사진만 모아서 올렸다고 생각했었음.
그러나 이 생각을 180도 뒤집게 하는 사건이 오늘 생겼음.
오늘 삼성AS센터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길이었는데 어떤 버스정류장 앞에서
낯선 사람이 내게 길을 물어보는거임.
남자였는데 얼굴을 보니 톰크루즈가 따로없었음. 완전잘생김 +_+
한가지 안타까운건 키도 톰크루즈였다는것...
쨌든 잘생긴 외국인이 쪽지를 보여주면서 여기 어떻게 가냐고 묻는데
쪽지를 보니 마침 목적지가 내가 알고있는 곳이었음. 근데 걸어가기는 조금멀고
버스를 타라고하기에는 목적지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없었음.
고민을 거듭하다가 톰크루즈 닮은 남자니까 데려다주기로 함.
한 둘이서 15분정도를 걸어온듯.
그러면서 몇가지 대화를 나눴는데 그 형이 우즈벡에서 왔다고 하는거임.
그말을 듣는순간 아 역시... 명불허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 형이 한국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그정도의 자기소개정도만 나누고 조용히 걸어왔는데
걸어오는 내내 남자가 톰크루즈면 여자는 김태희라는게 사실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면서 걸어왔음.
물론 돈많이 벌어서 우즈벡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왔음.
한줄요약하면 나 오늘 착한일 했으니까 추천좀요.ㅜㅜ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