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도 적어보게 되는군요.

정치나 이념에 대한 글도 많이 있지만...제가 주제넘게 그쪽까지 뭐라 왈가왈부 할 순 없을 것 같구요.

그냥 논란의 중심에 있는 웹툰 작가들에게 한마디 남기고 싶었습니다.

전부일 순 없겠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 누구도 아닌 웹툰 작가들의 편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칼보다도 강한 펜이라는 무기로, 부조리한 세상에 사이다를 뿌려주길 원해요.

힘내라고, 이런 인신공격 따위에 지지 말고 본인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라고 응원한 독자들입니다.

왜 당신들에게만 사상의 자유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냐구요?

웹툰 작가는 그저 작가의 눈치만 봐야하는 항변할 힘도 없는 멍청이냐구요?

그게 아니구요..ㅎㅎ 당신들은 그저, 웹툰 작가들을 공격한 극단주의의 편에 선 그림쟁이일 뿐입니다.

독자들은 순수하게 노력하는 작가들을, 당신들로부터 지키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겁니다.

본인이 스스로 작가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면, 작가님들이 오랜기간 힘들게 일궈온 이 바닥을 망가뜨리지 마세요.

착각하지 마세요. 당신들은 모든 작가님들의 대표도 아닐 뿐더러, 모든 작가님들의 생각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나서서 총대 매고 있는게 아니구요. 그냥 혼자 나대고 있는 겁니다.

페미니즘이니, 보수진보진영이니,

이 모든 문제가...당신들이 생각없이 트위터에서 던진 몇 마디로 나비효과처럼 커진거죠.

책임감을 가지고, 새마음 새 뜻으로, 다른 작가님들과 독자님들을 위하는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