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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란게 참... ㅋㅋ
게시물ID : gomin_1625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ZkY
추천 : 1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5/07 14:14:19
저는 고딩때부터 함께한 5명의 친구가 있는데요 ㅋㅋ
친구 무리 중에 전부 똑같이 마음이 가진 않더라구요 

 전부 좋은 친구긴한테 맘이 더 가는 친구가 혹은 

같이 만날때 빼곤 단독으로 만나지 않는 애들이몇 있어요 
카톡도 단톡방 이외에는 잘 하지 않구요 ㅋㅋㅋ 

제가 지금 백수상태에(알바하고있습니다..)
 아버지가 삼촌한테 사기당하고 나서 
집안도 중산층에서 월세방으로 가면서 정신적으로 금전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태입니다 ...

얼마전 애들한테 속내를 털어내고 우리 집이 이렇게 됐다...
이야기했습니다.. 다들 놀라더군요 

그러고 나서 갑자기 급전이 필요해서 (5만원 ㅠㅠ)
내가 이러이러해서 급하게 입금을 해야하는데 
혹시 빌려줄 수 있냐고 단톡방에 고민고민하다가 올렸습니다 
참.... 오만원이 큰돈이면 큰돈이고 작은돈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작은 돈이죠... 

성인이 수중에 오만원이 없어서 빌려달란 이야길 꺼내기도 참 자존심상하고 속상하더라구요 ㅋㅋㅋ

하루에도 수십번 톡을 하는 방이 고요해지면서 ㅋㅋㅋ

한명은 장난식으로 너 뭐하려는지 아는데 그럴거면 돈 안빌려준다고  그러더군요 ㅋㅋㅋ

저를 제외한 5명 중에 한명만 톡을 읽고 
나머지 4명은 갑자기 짜기라도한듯 ㅋㅋㅌ
읽지도 않더라구요 방금전만해도 톡하던 애들이 참...

나는 예전에 안그랬는데 ㅋㅋㅋ 아무리 없어도 
가족들한테라도 빌려서 빌려줬는데 ㅋㅋㅋ

못빌려줘도 친구 연락을 힙진 않았어요 전...

사람이 한순간에 너무 비참해지더라구요 
오만원에 허덕이는 내자신도 싫고 
가슴이 정막 터질것같더라구요 하칠 비는 왜이렇게 내리는지 

마침 언니한테 전화가 옵니다 알바끝났는데 왜 안오냐고..

비가와서 못간다고 atm 앞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우산이없다고 ㅋㅋㅋ 
언니가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니 더 서럽더라구요  

언니한테 말을하지 왜 그랬냐고 다독여주더라구요 
역시 가족밖에 없나봅니다 .

이틀이 지나서 이제야 카톡봤다고 연락이 오네요 ㅋㅋ
(개인톡도 보냈습니다. 너무 급해서 ..단톡에 올리기 창피하기도해서  물론 씹혀서 단톡방에까지 올렸지만 처참히 무시당했져 ㅋㅋ)

친구 걸렀다고 생각하면서 가족들이랑 똘똘 물쳐서 
다시 집안 일으켜야겠습니다 !!!

이제 맘 맞는 몇 명만 따로 만날거구요 
모임엔 나가지 않으려구요 ㅋㅋㅋ 돈만아깝고 
만나봤자 생산적인 활동이 아닌 매번 술먹는것도 질리네요
애들 얼굴보러  나간다고 억지로나갔는데 

이젠 내맘대로 살려구요 !!!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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