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든 나가수를 몇번씩이나 돌려보고 다시보고 또보고 듣고.. 사고 모으는 저로선..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나가수의 순위같은것들로 언쟁이 있다는 건 전혀 몰랐네요.. --;;

지금까지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는 모두 10명입니다.

지금은 자리를 비운 김건모, 정엽, 백지영 을 비롯해서..

임재범, 이소라, 윤도현, BMK, 김연우, 김범수, 박정현 까지.. (너무 많아서 '님'자는 뺐습니다.)

이들중 한명이라도 솔직하게 말해서.. '실력이 떨어지는 가수'가 있나요?? 없다고 봅니다..

이들은 모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겠지만..
분명히 모든 사람들에게 이미 '실력'을 인정 받은 가수 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모아놓고.. 순위를 메겨서 탈락하는 방식의 서바이벌 음악 예능프로가 만들어진 것이..
나가수죠..

이미 '실력'따위는 인정받은 사람들입니다.

나가수에서의 순위는.. 그날 당일 무대에서의 순위입니다.. 그날의 청중평가단의 취향 및 많은 변수..
그것들을 모두 무시해버릴 수 있는 수준의 무언가가 없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나가수'라는 방송 자체가 그런겁니다.. 

그러니 그냥 즐기세요.. 얼마나 좋아요?? 7명중 한명이 나가도.. 또다른 누군가가 옵니다..
우리를 즐겁게하고.. 감동시켜줄 다른 가수가 온다는 이야기지요..

'나가수'에서의 7등은.. 순위는.. 다른 가수에게 그런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하나의 '핑계'에 불과합니다..

평생을 7명끼리만 '나는가수다'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 7명 빼고 나머진 가수 아니게요?? 그러니 좋게 받아들입시다..

애초에 '나가수'자체의 의도도 그러했고.. 그렇게 받아들이고 '나가수'를 보다보면..
'나가수'의 순기능이 잘 작동해서.. 더욱 많은 훌륭한 가수들이 그 무대에 오를 수 있을 것이고..
결국 좋은건.. '관객'과.. '시청자'입니다.. 

그러니 제발.. 그냥 까지 맙시다... 
임재범 노래 좋다고 임재범 빠인것 아니고..
박정현 노래 좋다고 다 박정현 빠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