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보겠습니다. 아니 안보겠습니다.
미야자키 작품은 거의 하나도 안빼먹고 보았던 팬이고
그 감성적이고 판타지적인 배경과 스토리에 녹아드는 캐릭터 설정 등등
높이 평가하고 있어
이번 작품은 정말 안타깝기만 하네요.
일본 사람이라 일본 역사에 관해 관대하거나 혹은 더 멋지게 포장하고 싶겠지만
정치적, 역사적 만큼은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젠 나이도 많이 드셨으니 한방 터트리고 싶을걸까요?
그리고 요즘 일본 우익화 심해지고 시끄러워지니
일본내에서는 인기가 좋겠군요.
본격적으로 광고 하던데
관심 없는 것보다 배신감과 씁쓸함만 번지네요.
물론 보는 사람들은 보겠지만
이번 작품만큼은 안보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전 작품들을 욕하는것도 아니며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지만
그래고 이 씁쓸함과 실망감은 오래 갈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