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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처음 만났던 날이 생각나.
비를 피하려 간 곳에 너가 있었고 계속 같은 공간 속에 있고 싶어서 비가 그치지 않기를 바랬었지.
"그냥 먹으면 안돼?"
"어. 안돼"
귀 청소 하고나면 내말 잘 들을라나?
"잘 자르고 있어?"
"나중에 거울봐"
팔은 저려오는데 자고있는 네 얼굴이 예뻐서 깨울 수 없었어.
비가오면 우산이 되줄게
내 품에 안겨서 넌 비를 피하렴
"2인용 자전건데 나만 힘든건 기분탓이지?"
"이거 언제 때야되노"
"좀만 기다리라"
어느 한가한 주말
잠깐만. 신발끈 풀어졌어.
"니꺼 두고 왜 내꺼 먹냐?"
"간접키스"
서로 응원하는 팀이 다를때..
내기가 걸려있을때..
남자들의 로망 흰셔츠
"여름 지났는데 이제 옆구리 튜브는 빼지?
"댓츠노노, 월동준비"
"..........."
혼자 힘들어 하지 말고 힘들땐 나에게 기대.
그런게 연인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