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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외모가 별로인 남자에게 반해보신분 계세요?
게시물ID : gomin_1625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pZ
추천 : 2
조회수 : 317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5/09 10:28:09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제여자 친구는 자랑같지만 정말 예뻐요.
번호달라는 분도 많고요.
착하고 주변에 소개시켜주면 어디서 이런여친 사귀었냐고 물어볼정도로
또 저를 되게 좋아헤서 지난번 회사에 주말출근해 선배 한분이랑 둘이 근무서는날이 있었어요
이런날은 밥먹기가 애매하잔아요. 단둘이니 먹기 힘들다기 보단 점심은 먹어야 겠는데 둘이니 나가먹기도 그렇고
사내식당이나 갈까 하느는낌?
그떄 도시락을 싸들고 와선

"오빠가 일할떄 가장 멋저 더있고 싶은데 오빠 일해야 하니까 가볼게"
하며 뽀뽀해주고 막 정말 울상이 되어있더군요
그이외에도 회사 끝나고 나 가보면 농담아니고 상이 차려저 있거나
제가 감기기운 같은거 있으면 약사다 놓고
밤새 간호해주고
지난번엔 사회인 야구하다가 공이 머리에 맞은적 있는데
눈물 콧물 다흘리며 놀라서 울고불고 하더라고요.
기쁘기도 했지만 웃기도 했어요 ㅋㅋ
그렇게 망가진모습은 처음본거라 ㅋㅋ
아무리 걱정되도 여성분들 그런모습 진짜 안보일려 하시잔아요


여친을 의심하는건 아닌데 전 외모가 진짜 별로에요
키 166이고 .. 몸도 좋은편은 아니고요.
그냥 남들이 운동했네 하는 느낌?
근육막 있지는 않고요.

유머감각은 그냥 이야기 하면 회사 사람들이 웃을정도?
막 스누피 커피우유 먹고
친구랑 통화하다가 "내가 지금 스누피 우유를 먹어 쫌 감정이 흥분된 상태야 니 똑바로 말하그레이 
나 카페인 10mg만 더들어가면 무슨일 할지 모른다"
(물론 장난조로 이야기 해고  얼마전 야구관련 기사 어떤선수가 모팀으로 갔다더라 할때)
이런식으로 농담도 하고 

그나마 자랑할 만한게 
여자분들이 많나면 매너있네
문잡아주기나 수저세팅 같은거나 어떤분이 감기 걸린거 같으면 제가 요리는 못하지만
호박죽이나 대충 해다주고 그랬거든요.
이부분때문에 해픈남자다? 뭐그런 오해도 받았지만
물론 이런 매너는 여자한테만 안하고 형님들한테도 하고요
그래서 농담으로 "너 게이냐 ㅋㅋ" 하는 소리도 들어봤고



아니면 군대에서 있을떄도 여부사관 분들이 
"이애 은근 매력있어" 하고 들어본적 있고요

쩝 좀 자기자랑인거 같은데
여자분들은 이런거에 푹 빠질수도 있는건가요?

절대 여친을 의심하는건 아니고 궁금해서 그래요 ㅜㅡㅜ
제 여친 전남친 사진을 우연히 봤는데 진짜진짜 잘생겼어요
키 182인가에 몸 엄청좋고 그 지붕뚫고 하이킥인가 거기서 신세경 좋아하던
그배우분 닮았어요.

그런 남친 사귀던분이 절 사귀니 전 너무 고맙고 여친을 사랑하는데
한편으론 내 매력이 뭔대 날 사랑하는거지 고민도 되고요.

정말 저같이 못생긴 남자에게 빠진 여성분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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