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탱크에서 누수를 또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수가 발생한 것은 강철판을 볼트로 조립해 만든 플랜지형 탱크라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 탱크는 앞서 지난달 고농도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것과 같은 모델인데 이음매 부분에서 물이 흘러나와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얼룩이 어제 오후 발견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이 탱크에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전 5·6호기의 지하에 흘러든 바닷물을 보관 중이었고 방사성 물질의 농도는 옅은 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플랜지형 탱크는 용접형 탱크보다 제작 시간이 짧아 늘어나는 오염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지만 누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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