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호선 내리고 신당에서 친구랑 같이 2호선으로 갈아타는데
어떤할머니분께서 옆에 앉으셨습니다
할머니 가방 끊이 칼로 잘려있었고
저희에게 하소연을 하셨습니다....ㅠㅠ
근데 처음에는 천원짜리 3장 드리고 보내려고 했는데 ㅠㅠ
듣다보니 정말로 봉변당하신거같아서 2만원 드렸어요
뭐 저희는 안주값 아끼고 그 이야기를 안주삼아 훈훈하게 술을 마셨습니다
뿌듯하네요 ㅎㅎ
그 아주머니께서 상습적인 그런...분이 아닐꺼라 믿어요 할머니 집에 잘들어가셨으려나 ㅎㅎ
에고 우리 할무이 보고싶다 잘자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