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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모르겠다.
게시물ID : sisa_16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12/3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5/08/18 10:36:44
난 모르겠다. 
쟈칭 우익에 보수라고 말하는 여러분들은 우리를 보고 김일성이, 김정일이를 추종하는 적화세력이라고 말하지만 말이다.
내 눈에는 여러분들이 그렇게 보여.

정말 이번에는 다른 문제들 처럼 제발 그렇게 이상한 말만 우겨대지 말고 제대로 말을 해보기를 바래.
이제 여러분들의 그 고장난 카세트와 같은 상황론이니 필요론이니 반복해서 듣는 것 지쳤어. 이젠 제대로 말을 해보자구. 이젠 제발 결론을 내려보자는 말이야.

여러분들이 그렇게 주장하고 염원해 바라지 않는 세상과 북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과 다른 점이 뭐냔 말야.

국익과 경제를 위해서는 "소수"의 희생 따위 말끔하게 치루어 버리는 나라.
정치적인 신념을 세우기 위해서는 "소수"의 불만어린 발언 따위 바로 정리해버릴 수 있는 나라.
이 두 가지를 신념과 결단력을 가지고 수행할 수 있는 "박정희"와 같은 "위대한 영도자"를 지닌 나라.

이게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여러분들이 그렇게도 염원하는 그런 나라 아닌가.
왜. 적화사상에 물든 빨갱이 새끼들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필요성 또 한번 들이밀고 싶은 것인가? 아니면 김정일이 위에서 버티고 있다는 적화론 다시 한번 들이밀고 싶은 것인가? 
그걸 빼면 남는게 뭐야. 남는게 뭐냐구.
이 땅에 오로지 여러분들 같은 이념과 사상 하나만 가진 그런 인간들만 존재했으면 하는거야? 전부 몰아내고 너거들만 이 땅에서 살아갔으면 하는거야? 그게 너거들이 말하는 민주주의야? 그게 민주주의야?

제대로 정리를 해보자구. 도대체 여러분들이 원하는 나라가 도대체 뭐야. 

그래. 여러분들, 누가 여러분들에게 이런 소리 하나씩 하면 꼭 이러지. 이북에 나라 통째로 팔아먹을 놈, 아니면 적화에 찌들어 나라 통째로 넘겨줄 놈. 
나라를 팔아먹어? 누가 나라를 팔아먹었는데.
오로지 미국이라는 이름 하나에 미쳐서 군사권이건 뭐건 전부 넘겨주고 제대로 된 사거리 하나 가진 미사일 하나도 못 만들어, 군대랍시고 있는 건 오로지 육군 하나만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제대로 된 독립적인 전쟁수행능력은 전혀 없어, 그런 나라 만든게 여러분들이야. 친일에 찌들어 아직도 과거사 청산 제대로 한번 하자는 소리에 벌벌떨며 친일 좀 한게 어떻냐고 주절거리는 개새끼들이 바로 여러분들이란 말야. 
나라 그렇게 팔아먹어 놓고 이젠 그 마저도 남들한테 덤테기 씌우고 싶은거야?

적당히 좀 해달라구.
이젠 고장난 카세트같은 소리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
이젠 여러분들의 제대로 된 의견과 답을 듣고 싶단 말야.
언제까지 적화론에 빨갱이만 운운해대며 그렇게 진지한 대화 피할껀데.
왜. 대화할 가치가 없어? 
그래서 모르잖아. 정말 여러분들한테 욕하는 그 사람들 적화론 내세우는 빨갱이도 아니고, 이젠 제대로 된 민주주의 한번 이 나라에 세워보고자 여러분들에게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이라는거 아직도 모르는 거잖아.
그래서 가면 갈수록 여러분들 파묻혀 가고 있잖아.
지치지도 않아?

이 이후로는 말이지. 정말 제대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자구. 
난 정말 알고 싶어. 여러분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의 핵심이 뭔지, 도대체 바라는 세상이 뭔지,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지, 왜 그렇게도 1962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지 알고 싶다구. 
솔직히 여러분들이 그렇게 앵알왱알 거려 대는 적화론에 빨갱이 운운 그거 전부 핑계잖아. 여러분들 말 대로라면 벌써 이나라 적화되었어야 한다는 것 여러분들 자신들이 더 잘 알잖아.
그러니까 빼고 한번 이야기를 해보자구.

자.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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