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이라 논문을 쓰는데 논문 일정이 계속 당겨지더니 오늘은 5월 말까지 제출하래요..
사실 실험논문을 쓰고 싶었고 원래 제출일이엿던 6월 중순까지는 몇가지 결과가 나올것같아서 그것을 이용해서 쓰려고 했는데
지금 급하게 리뷰로 바꾸고 최대한 길게길게 쓰려고 노력하다보니깐 대학을 왜다녔는지...
마지막 논문으로 내가 뭐라도 했구나 하고 싶었는데... 그냥 눈물나요...
4년동안 뭐했는지 내가 이렇게 끝내려고 대학을 다녔나 왜 일정을 계속 당기는지 진짜...
작은 실험이라도 내가 직접 결과낸 논문내고 싶었는데...
리뷰논문이 나쁘기 보다는 이렇게 정신없이 졸업을 위해서 쓸떼없는 소리 넣어가면서 길게만 쓰려고 하는 제자신을 보니깐
진짜 대학을 왜다녔는지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5월이라고 했으면 괜찮았을테데 이런 생각도 들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