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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걸음만 하네요.
게시물ID : gomin_1626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lZ
추천 : 0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11 01:40:22
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요.
실제로도 무얼하든 많이 뒤처지는 편이에요.
특히 말을 잘 못해서 버벅거리고 더듬고 말 끝을 흐리고 하네요.

제가 유일하게 그나마 잘하는게 필기시험 보는건데요.
그래서 대학성적은 좋거든요. 그래서 정작 주위에서는 걱정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뭔가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데
현실은 워낙 대인공포증이 심하다보니 모든게 무섭기만 해요.
대학 성적만 좋으면 취직이 되는 세상도 아니고
요즘은 점점 슈퍼맨을 요구하는것 같은데 스스로 한참 못 미치는것 같아요.
저는 전형적인 범생이 스타일인데 막상 공부를 해도 뭔가 정확히 아는것도 없고 그냥 이상하게  성적만 잘나온다고 해야할지
그래서 제가 잘하는게 시험보는거라고 적은거구요.

여튼 그런 이유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졸업하고 1년간 거의 하는것 없이 히키코모리로 지냈어요.

게속 나이는 먹어가고 여전히 모든게 막막하고 무서운데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늘 여러 다짐은 하는데

 1년간 히키로 지내면서 어그러져버린 생활과 취업준비 등 바꿔야할건 많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도 막막하고
결심을 했다가도 공포 때문에 다시 돌아가고 늘 제자리 걸음이네요. 
여기에도 글도 여러 번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산책같은걸 권유해주셔서 산책도 나가봤는데 나가면 오히려 우울증이 더 심해지고
자괴감과 죄책감 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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