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모임에서 제가 술마시고 혼자가려는데
데려다 주면서 시작된 친구사이인데요
(친구긴한데 그 친구가 한살어리네요 동기동생이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나를 데려다줬지 싶기도해요
그 수많은 사람중에 나를..ㅋ
그리고나서 그게 계기가되서 친하게 지내고 뭐 밥도먹고 사적으로 만나기도 하고
그렇게 됐는데요 그 친구가 저한테 엄청 잘해주는거에요
전 처음에 아 얘가 진짜 착하구나 매너가 좋은 남자구나
이케 생각했거든요 여자한테 원래 이렇게하나?(근데 알고보니 모쏠 남중남고공대군대)
근데 얼마전에 걔네 동네에서 만나기로해서
제가 가는데 길을 모르잖아요
지도캡쳐를 해서 그림판으로 이렇게 이렇게 온다고해서
보낸거에요 근데 그거보고 좀 심쿵....
아 나를 좋아하나? 안좋아하는데 왜이러지? 어장인가?(이게 어장이면 진짜 역대급 어장관리겠죠?)
제가 너무 하나하나 의미부여하는건가요?
안좋아하는데 왜이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