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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생각인데 틀린 부분이 있는 것 같으면 말씀해 주세요 2
게시물ID : phil_16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묻어가자
추천 : 0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01/22 05:51:45
 
[생각1]
욕구는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거나 거의 무관한 것만 존재한다. (간략 버전)
 
 
 
욕구(의식, 무의식 불문이지만 동물적 욕구에 한함)는 (개체 혹은 종의)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거나 거의 무관한 것만 존재한다. 즉, 개체와 종 모두에게 방해가 되는 욕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 욕구가 완전히 충족된 상태가 지속될 때 발생하는 욕구는 논의에서 제외한다.
(여기서 다루는 욕구는 모두가 대체적으로 가지는 욕구여야 하며 특수한 경우를 가정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몸을 긁는 것은 보편적 욕구이나 플라스틱을 먹고 싶은 것은 보편적 욕구가 아니므로 다루지 않는다.)           (정밀 버전)
 
 
[생각2]
그리고 위 말이 맞다면 욕구 계층 이론은 위와 같이 생존과 번식의 욕구로 단순화할 수 있다.
 
 
 
 
근거 : 자연선택설
 
 
 
 
 
반례나 틀린점이 떠오르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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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08:23:33추천 1
자살, 범죄나 전쟁 같은 것은 욕구의 표출이지요.
이 것들이 생존과 번식에 기여하하였다고는 볼 수 없으리라 봅니다.
생명체의 욕구는 원래 생존과 번식을 위한 것이지만, 의식활동이 고도화된 생명체의 욕구는 때로는 그것에 역행하게 됩니다. 의식활동에 울타리를 칠 수는 없으니까요.
댓글 6개 ▲
2018-01-22 11:00:10추천 1
참고로 저는 인간의 행위는 본능과 가치관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그중 가치관은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개념으로서 좋거나 옳다고 보는 가치판단이 더해진 주관이라 봅니다. 따라서 때로는 생존이나 번식을 위해서인 것 보다는 일차적 욕구를 참고 옳은 것을 의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겠지요.
2018-01-22 15:06:44추천 1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범죄의 경우는 개체의 이기심 때문에 하는 것이므로 개체는 그것이 생존과 번식에 낫다고 판단하여 저지르는 것 같습니다. 혹은 분노 범죄의 경우 자신의 인격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저지르는 것인데 그것은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는 본성에서 나왔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분노의 특성이 없다면 피지배당하기 쉬워서 그런 종은 생존이나 번식에 불리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살은 아무래도 인간이 거의 유일하게 하기 때문에 동물적 본능이라고 하긴 애매할 것 같습니다. 주머니 쥐가 집단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근시에 의한 원인이 있다고 말하기도 하며 개체가 불어나서 개체를 급감시키는 것이 종 전체의 생존에는 유리해서 그러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치관 부분은 동물적 욕구는 아니라서 일단은 저 문장에서는 제외하지만 인간의 욕구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확실하죠. 감사합니다
2018-01-22 19:50:40추천 1
사실 의식이 희박한 인간이외의 생명체에게는 그렇다고 봅니다.
인간의 본능을 저는 세 개의 유형으로 구분 해봤습니다.
생명유지욕구: 욕구와 기피
자기복제욕구: 번식(분신), 기념활동등(화신)
존재확인욕구:  인정욕구, 자아실현욕구, 애정, 유희 등
2018-01-22 19:56:13추천 1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유형이네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특히 화신이라는 개념은 꽤 아름답네요. 근데 인정 애정 유희의 경우에는 동물들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서 인간만 가진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존재확인욕구가 인간만 가진다는 전제는 없었으므로 태클은 아닙니다)
2018-01-22 20:15:13추천 1
당연하지요. 인간만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있어 극명해진다는 것 입니다. 수고하세요.
2018-01-22 20:25:56추천 1
네 도움되었습니다~! 들어가세요
2018-01-22 13:05:20추천 1
갓 태어난 자기새끼를 물어죽이는 어미는 어떻게 봐야하나요.
댓글 7개 ▲
2018-01-22 15:11:20추천 0
태어난 직후의 사망율에 따라 1 2 3 형으로 나뉘는데 인간이 1형이었나 해서 사망률이 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면 기타 동물들은 새끼의 사망률이 굉장히 높으며 이는 새끼보다는 다 자란 부모가 번식에서 가지는 가치가 높을 것입니다. 즉 새끼 한 마리는 다 자라서 번식을 할 확률이 낮은 편이고 부모는 지속적으로 번식을 할 수 있으므로 그런 형태의 습성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새끼 거미들이 부모를 먹는 습성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는 새끼집단에 대한 생존율을 높이려는 경향인 것 같습니다
2018-01-22 15:11:37추천 0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18-01-22 18:52:33추천 1
글쎄요..동물들이 그런 확률을 계산해가며 자기새끼를 물어죽이지는 않는것 같은데요.
2018-01-22 19:27:45추천 0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동물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제가 궁금한 것이 아니고 결국 그 행동이 생존이나 번식에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유구한 세월에 따른 자연선택설을 받아들이는 데 반례가 없는지 궁금해서요 ㅎㅎ 근데 인간이 국가를 세우고 생겨난 문제점들은 자연선택이 드러나기는 좀 짧은 기간이라 예외가 되긴 한 것 같습니다. 범죄 부분은 처리가 좀 애매하네요.
2018-01-22 19:40:02추천 1
창감자주스//

진화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죠. 동물들이 그런 습성을 자발적으로 택한 게 아니라, 우연히 그런 행동을 한 개체들의 유전자가 종 전체의 유전자 풀pool 속에 더 많이 살아남았기 때문에 (생존에 더 유리해서) 후대에 전달된다...라고 봐야 합니다.

동물들이 직접 계산기 두들겨 보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닙니다. ㅎㅎ 그렇게 행동했던 것들이 더 많이 살아남은 것 뿐이죠.

새끼 살해는 대개 1. 모든 새끼들을 길러낼 수 없을 정도로 자원이 한정된 경우(이 경우 선택하지 않고 모든 새끼에게 자원을 배분하다간 모두가 죽는 경우도 생깁니다)  2. 새끼들을 죽여서 먹는 행위가 적의 습격으로 인한 도주 등에 효율적이고 필요한 경우  3. 해당 새끼들의 친아비가 아닌, 암컷을 차지한 새로운 수컷에 의한 영아 살해 등등으로 이뤄집니다.

위 모든 경우에 다 해당되는데 저것들도 역시 계산기 두들겨 보고 생존 확률 계산해서 나온 행동이 아닙니다.
저렇게 행동했던 것들의 유전자가 더 많이 퍼져서, 저렇게 행동하는 것들만 살아남은 겁니다.
2018-01-22 19:57:42추천 0
여러 가지 인과가 있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2018-01-23 00:00:52추천 1
스틸하트9//요컨데 습성이 진화에 기여하는게 아니라 진화가 습성을 결정한거겠죠.
묻어가자//확실히 인간사에 진화론을 빗대는건 좀 무리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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