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이제 막 50일 좀 넘게 지난 25살 23살 커플입니다..
그런데 오늘 대학교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이라서.. 저는 여자친구랑 데이트 할 생각 뿐이 었죠,,
그런데 오늘 따라 학교에 안입던 옷이랑 화장을 하고 온 것입니다. (화장 자주 안함)
그래서 오늘따라 이쁘네? 데이트 하려고 이쁘게 하고 온건가?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알고보니, 오늘 남자사람 친구 랑 저녁에 약속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기분이 상해서, 여자친구 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나는 솔직히, 여자친구 오늘따라 이쁘게 하고 왔길레 기분이 좋았는데, 그게 남자사람 친구 만나러 가는 것 이라서 기분이 상했다"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이해가 안된다고...하네요..
왜 이해가 안되냐고 물어보니,
"오빠는 매일 만날 수 있으니까 매일 화장 할 순 없고, 가끔 화장하면 이뻐해 주니까 그게 좋다.
그런데 그 남자 사람친구는 가끔 만나니까, 이쁜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만약에 이쁘게 안하고 가면, 그 못생긴 모습만 기억할 거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기분이 더 나빠졌습니다...
제가 연애가 처음이라 그런데...
이거 제가 기분 나빠하면 제가 쫌생이 인것인가요?
중간고사 끝나서 기분 좋으려다가, 나빠지는 하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