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사람이 심리적 보상을 위해 야심을 품게 되며 공격적인 태도도 자주 드러낸다는 것이 통설이다. 나폴레옹이나 히틀러가 그런 콤플렉스를 소유한 인물의 대표격이다. 그러나 영국 센트럴 랭커셔 대학의 연구팀이 비비시 방송의 의뢰를 받아 연구를 한 바에 따르면, 단신의 사람들이 덜 공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실은 반대였다. 키 큰 사람들이 쉽게 자제심을 잃고 발끈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단신 콤플렉스 혹은 나폴레옹 콤플렉스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연구는, 키가 작은 사람들은 키 큰 사람을 지배하기 위해 화를 낼 필요는 느끼지 않는다고 사실도 확인되었다. 실험은 평균키의 남성 10명과 5피트 5인치(165cm) 이하의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심장 박동 측정기를 부착한 이들은 모두 신체적 반응 시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실험에 임했고, 과학자들은 이들을 일부러 자극해 심장 박동의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키가 큰 남자의 집단이 더욱 빨리 화를 내고 보복을 했으며, 키가 작은 이들은 상대적으로 평온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크 에슬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나폴레옹 신드롬이 신화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사람들은 키 작은 사람들이 공격적 태도를 취하는 것을 보면, 눈에 쉽게 띄는 속성인 단신을 그런 공격성의 원인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소규모의 것이지만, 단신 콤플렉스에 대한 유례를 찾기 힘든 실험이라는 점 때문에 28일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이나무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출처:네이버뉴스 흑흑....이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