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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27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슬★
추천 : 11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9/12 00:33:44
10여년전에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늦둥이인 여동생이 아버지쪽으로갔는데. 아버지란 인간이 새장가갈때까지 내가 어린이집이며 마트며 드라이브며 같이하던 14살차 나던동생 맨날 일끝나고와서 자고있으면 악몽꿨다고 내품에 안겼고 내 배위에서 뛰어놀다 꼭 특이하게 내배위에서 자면서 내입에 침흘리던 동생이 너무 그립네요.... 잘지내고있는지 연락할방법도없고 그녀석이 기억이나 할런지. 6살에 헤어졌으니.
헤어진이후로 줄곳 가슴한편이 허전하네요 제자식도아닌데.
오늘도 페이스북에 혹시나 있는지 열심히 이름을 검색하다 이렇게 답답한마음에 글을남기네요. 이제 막대학생이 됐다는데 잘지내는지 내기억은 나는지 궁금하네요. 밝고 행복했으면 하는마음이고. 강원댄지 춘천대인지 갔다고 돌려돌려 들은거같네여 춘천에 있는대학이던가? ㅋ 실제로 만나면 뭘먹일까 어떤맛난걸사줄까 이제 말도 썩잘하고 키도컷으니 어떨까 예전에 마트에서 나한테 아빠라고 말하고 다니던건 생각날까? 또한편으론 실제로 어떻게 찾더라도 연락하기 두려울지도 모르겠네요 형편도 않좋고. 기억이나할란지. ㅋ
허전한마음에 글하나 남겨봅니다. 즐겁고 행복한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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