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울산인데 조금 전에 지진이 심하게 왔어요. 진도 5였다네요ㅡㅜ 아파트 고층이라 천정 등이 흔들리고 책장에서 끼익끼익 소리가 나서 무섭고 어리둥절했는데 분명 제 옆에 있던 울 고양이 별구가 없는 거에요!! 우엉 ㅠㅠ 지진 잦아들고 나서 찾았는데 황당... 저 버리고 지 혼자 식탁 밑에 피신한 거 있죠. 나쁜냔...
허둥허둥하고 있는 절 보며 '느려터진 닝겐' 이라 말하는 것 같은 눈빛... ㅋㅋㅋ 담부터 긴급상황 터지면 별구 따라가야겠어요. 든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