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영국 건지 섬(Guernsey)에 위치한
어느 동물보호소에 누군가가 박스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그는 죽은 고양이를 발견했다며
박스 속에 고양이의 사체를 넣어왔다고 했습니다.
이 동물보호소에 따르면
당시 박스를 가져온 사람의 표정은 매우 슬퍼보였다고 합니다.
보호소의 매니저인 '스티브 번' 또한 무거운 표정으로 박스를 인계받았습니다.
그는 고양이의 신원 확인을 위해 박스를 다른 방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죽은 고양이'의 사체를 확인하던 그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고양이가 아니라 진흙으로 뒤덮힌 '인형'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멍멍이...
한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때 우리는 다들 크게 웃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인형에도 걱정스러운 마음을
먼저 느낀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안심했지요."
보호소 직원들은 이 인형을 심혈을 기울여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건강을 되찾은 강아지 인형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