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원래... 잘츠부르크는 나중에 치려했는데
시리아 난민때문에 기차가 끊겼다. ㅎㄷㄷㄷㄷㄷ
그러던 중에 숙소에서 당일치기로 밤베르크 갔다온다는 분의 얘기를 듣고
가는 지역마다 숙소잡고 다니는 계획을 주요 도시마다 베이스캠프를 잡고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으로 여행을 변경
숙소들 다 취소하고 바꿨다.
그리고 오늘 잘츠부르크를 다녀오기로 했다
잘츠부르크 가는 길에 축제장에 들렀다
다들 이제 철거하는 중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유레일패스 오픈하고
인포메이션 가서 지도로 가는 방법 설명 듣고 왔다.
아 진짜;;;; 로밍신청해 놓을걸;;
지도랑 나침반으로만 길찾기 더럽게 힘들다 ㅠㅠㅠㅠ
공장 입구
브루워리 겸 박물관 겸 레스토랑 입구
기념품샵 에서 박물관으로 가는 티켓과 박물관 입구가 있다
박물관 보고 식당에서 맥주먹고밥먹고 기념품 사서 나오는 동선
보리 재배 과정.....?
몰트라고 한다.
몰트를 얼마나 볶냐에 따라 맥주의 색이 바뀐다
아래부터 위쪽으로 갈 수록 볶은 정도가 강해진다
흑맥주는 가장 오른쪽 맥아를 어느정도 첨가한 맥주
맥아는 보통 맥주의 색을 담당한다 (아닌경우도 있지만)
동양에서 상상속의 식물 홉
홉을 요래 뜯어서 어떻게 처리한다
뭔가 가이드도 없고 이러니까 심심하고 딱히 재미도 없다
몰트화 시켜서 갈고 끓여서 발효하고 홉넣고 섞고 식힌다음에 효모넣고 발효시키고 냉장저장하고 필터로 효모거르고 병입해서 배달~
뭐.. 설명이 없으니 불편
여긴 숙성... 근데 겨우 이것만?? 뭔가 특별 한정판 숙성창고인거 같다
시음공간 같은데 시음이 앙대...
요게 티켓인데 박물관 셀프투어가 끝나면 0.2리터 맥주 3잔과 선물 한개를 받을 수 있다.
보리 볶는? 과정을 보여주는 벽화와 빔프로젝터의 콜라보
참... 진짜 팔자좋아보인다 부럽다
요건 스페셜맥주
기본안주
박물관보고 직원이랑 여기가라 저기가라 실랑이하다가 맥주 5잔이랑 요리하나랑 시켜놓고 기다리는중
첨엔 혼자와서 or 동양인이라??동유럽에서 동양인무시한다던데. . . or 기타등등으로 무시하는줄 알았는데 약간 시크해서 그렇지 친절하게 잘해준다
근데 영어좀 천천히해주지 그랬니. . .
맥주 5잔달라니까 깜짝놀란다
왜 뭐 니들이 주문 늦게받아서 그렇다 뭐
술꾼아니라고. . . .
아니다. .ㅋㅋ 난 술꾼인듯 5잔은 오바였어 ㅋㅋ
왼쪽부터 메뉴판순서대로다 골드부터 어쩌고저쩌고해서 마지막은 하우스비어
1. 골드 향은 진짜 황금빛향이난다 노란향보다는 더 진한향 그러나 갈색까진 아닌 향 맛은 홉이 살짝 죽고 몰트의 맛이 잘 올려낸듯 여기 대표맥주라더니 과연 맛있다
0.3리터 2.9유로
2.아니 이게뭐지?? 아 필스구나ㅋㅋ 딱 필스다 향은 적은편
0.2리터 체험권
3.즈위클?? 일단 색이 진하고 흐릿하다 근데 바이젠계열은아닌것같다 좀 비여과 라거비어? 같은느낌 바디감이 좀 살아있는 느낌
0.2리터 체험권
4. 전형적인 밀맥주다
음 전형적
0.2리터 체험권
5. 여기하우스비어란다. . 여기 양조장아녀?? 하우스비어가 따로있는겨??
아마 읽어보니 철마다 만들어서 걍 그거팔고 다른거만들고하는 시즌메뉴인듯 이번맥주는 세송맥주란다 오. . 벨기에가서 마실줄알았는데 여기서마시다니
일단 거품이 끝내준다 안죽는다. . .
아. . 이거 에델바이스같은 그림이다 무지개뾰로롱하는맛 잠시 눈앞에 온갖색채가 확하고나타났다가 초록색만 약간 남기고 사라진다 흐흥. . ㅋㅋ 괜찮네요거
일단 거품이 구름같다 촉감이
0.3리터 3.4유로
오리지날 스티겔 잘츠버거라길래 그냥 오리지날요린지알았더니 진짜 버거네ㅋㅋ 본격 지역명드립ㅋㅋ
음 프렌치프라이가 참 맛있다 적절한 소금. . . . . 아 아니 끝에 약간 짜다
감자는 기가막히게 익었다 반숙느낌이랄까
세송비어 이거참 매력있네 뭐 후추향 어쩌고 적어놨더니 그까진 아니고 매력있는 밀맥주
오늘의 주인공은 세송비어와 골드라거
골드라거는 쓴맛의 밸런스가 일품이다 묵직하고 진중하다 흔들림없다
감자 맛있당 우걱우걱
한국에선 안주킬러였는데 이동네왔더니 맥주먹느라 안주는 진짜 사이드가 됐다
그만큼 맥주 수준이 높은듯
아 햄버거사이에 이 미트? 햄거그스테이크?? 이거 식감이참좋다 씹는맛이 있으면서도 적절히 다져져서 씹는맛이 질김으로 넘어가지는 않는다
아따 진짜 접시치우는건 선수네ㅋㅋ
밥덜먹었다고
아 포크랑 나이프위치때문인가??????
이건 무슨 바이스뭐시기하는건데 삼부카를 넣었다고 적은것같아서 읭??? 삼부카??? 하고 시켜봤다 읭???
어???? 뭐야이거ㅋㅋㅋ 겁나 상큼하고 좋은데??? ㅋㅋㅋㅋ 아 응??? 어. ㅋㅋㅋㅋ
아 역시 현지인이먹는 술은 무시하면 안되는건가ㅋㅋㅋㅋ
일단 맥주의 영역은벗어났다
서있는 스탠스는 맥주밖 칵테일영역 오. . . 이거 진짜 괜찮다
이거 리치향인데 ??? 붉은 흰 과일향이 막 피어오른다
0.3리터 3유로
겁나 부정하고싶은데 부정할수없는 맛이다 헐. . .
결국 골드브루큰거랑 바이스홀런가 이거랑 웨지포테이토 더시킴캬캬캬캬캬 취해땅ㅋㅋㅋ
날이춥다 술마셨는데도 춥네
어떻게제조하는지 궁금해서 바이스홀러직접가서 시켰는데 와우 ㅡㅅㅡ
병맥주였어 . . . . 슈팡. . . .
비율이 보고싶었는데
일단 밀맥과 삼부카를 기억하자. , 진짜조금 넣어야할거같은데
진짜 웨지감자넹. .
팁까지쳐서 35유로 줬다 표정이바뀌네 이것들이. . .
골드브루큰거 늦게와서 달라고함 표정보니 까먹었군ㅋㅋ
웨지감자는 3개의 소스가왔는데 흰건 사워크림, 어. . 빨간건 안매운 불닭소스??? 엉ㅋㅋ 뭐지ㅋㅋ 분홍색은 그. . 케찹마요네즈느낌나는데ㅋㅋ 얘들은 감자가참 포실포실하고맛있다 감자식감이 윽. . . 배터질거같다 이제 노래들으면서 천천히 마셔볼까요
여기도 레드불먹는구나
여기사람들은 전통의상을 많이입네 대단하당
뭔가 웨지감자에 묻은이거 라면스픈가. . .
얼굴에 열오르는것보니 취함과 깸 그사이 어딘가보다 좀만더 있다가야징
골드브루는 참 밸런스잘잡히고 맛있다 이거지 뭐 딱히 여기와서 마실것까진없고 병맥으로 사마시면 맛없지싶다 맛있긴하지만 이정도맛있는맥주는 많다
홀러바이스는 내가 곧 레시피찾아낼거고 혹은 걍 병맥사마시면 되니까 뭐 굳이 스티겔브로이벨트 찾아올 필요는 없는것 같다
ㅇ. ㅇ 진짜임
걍 잘츠에서 시간이 넘쳐서 도저히 할게없을때 밥먹으러 오도록하자 박물관은 가지말고. . .
요넘이다 요넘
박물관 기념품
오........ 꽤 쓸만하다잉
술안주 찾아서 몇개 샀당..
버스 시간까지는 시간이 걸려서리
참 머리로는 물이중요하고 그 물이 많은 음료에 영향을 끼친다는걸 알고있지만
막상 맛을보면 흠. . .
잘 모르겠다 아직 훈련이 덜된듯
요건 직접 짜서 먹는 오렌지 쥬스
잘츠부르크가 그 모짜르츠 초콜릿으로 유명한데
초콜릿 사기는 뭐하고... 초콜릿 술을 샀당
나중에 체코에서 마셨는데;;; 걍 초코술이던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