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돌이인데요 갑자기 근무중에 전화와서 택배 안에 물건있냐고 확인해달라고 하길래 마침그때 또 물건들어올때라 알았다고 하고 일단 물건 넣고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남자가 들어와서 그 택배주소 잘못됐다고 막그래서 새로 운송장뽑아주고 다시 부쳐달라고 했는데
그 와중에 그 사람 다시 전화와서 안에 확인했냐고 하고? 그 남자가 다짜고짜 안에 확인했다고 해서 확인했다고 그냥 말했거든요 한창 또 손님 많고 물건도 냉동식품이라 넣어야하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아이고 제대로 물어나볼걸 제가 왜 그랬는지 ㅠㅠ 

그 남자 가고 부랴부랴 확인해보니까 상자안에 핸드폰은 업고 그낭 물뭍힌 신문지? 만 들어있네요

전에 본사사람이 연락해서 택배기기 운송장 재출력 방법을 알아서 어찌어찌 택배 보낸 사람 번호는 알거든요... 근데 받는사람 번호가 죄다 엉뚱한거더라구요 편의점 전화기엔 착신 번호는 안뜨지 너무 답답하네요
이거 뭐 어떻게 도와줄 방법없을려나요 넘어가기엔 양심에 찔리기도 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