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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27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린님
추천 : 12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9/13 14:47:48

공게에서  놀다가ㅎ 자게는 처음 글 써보네요~
온갖 시끄러운 상황 극복해가며 오늘 드디어 산과 바다에 기도 드리러 갑니다.
3산을 돈다고 하죠.

해주실 선생님들 세 분이 서울에서 내려오시는 중이라 커피숍에서 기다리는 중인데 만날 시간이 다가올 수록 심장이 뛰고ㅠ 진정이 안되네요.

1박 2일이라 어제 밤에 아이를 재워놓고 짐을 싸는데 덤덤해했던 나는 어디가고 왜그리도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이 글 쓰면서도 좀 울컥하네요.
오늘 이모께 아이 맡겨놓고 울 공주랑 처음으로 떨어져보는데 딸아이가 왜케 불쌍해 보이는지. . 

이런 집안에 태어나서 앞으로 저는 기도 다니고 뭐하고 하면 자주 집도 비우게 될테고 
그것보다도 무당딸이란 편견에 상처 받을 일이 생기지 않을지도 걱정이고..
딸에게 내림이 될까 혹은 내 손주에게 그리 되지않을까 그 걱정에 눈물이 나네요ㅠㅠ

딸아이를 위해 내린결정이 되려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봐 엄마 마음이란게 좋게 하려고해도 걱정투성이네요ㅎㅎ

산을 돌면서 신을 느끼고 받아들여야 한다시는데 잘 될지 너무 걱정입니다.

3일전에 긴 글 쓰다가 그냥 다 지웠는데 그냥 이 글 봐주시는 분께 응원이 받고 싶어서 다시 써봅니다. ^^

저도 미신을 다 믿진 않는 상태라 믿으시거나 안믿으시거나 그런 부분 상관없이 아이 가진 엄마로 잘 이겨내라고 힘을 주세요~~~^^
 
아침 꿈도 좋게 꿨는데 제 딸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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