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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슷흐에 간 각종 목사들의 범죄 사실을 기록해 놓은 글을 보고서
게시물ID : humorbest_1628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래도..
추천 : 111/61
조회수 : 2041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3/31 00:58:43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3/30 21:35:23
그래도 저는 예수 믿을랍니다. 이유요? 여러가지입니다. 

1. 예수를 믿으면서도 죄를 지을 수 있지요. 교회는 죄인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죄인들이 모여 있으니 냄새나고 더럽고 추한 일들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요. 

2. 저는 사람들보고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질은 예수님입니다. 사람이 아니라. 비본질 때문에 본질을 놓친다면 그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보고 예수믿지 마세요. 언젠가는 실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보면서 신앙생활을 하시면 절대로 신앙생활을 후회하시는 일은 없을것이라 저는 믿습니다.(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험입니다)

3. 간통, 간음, 살인, 사기에 각종 범죄 집단의 조직원들 처럼 행세하다가 죽으시거나 감옥에 가신 분들에 정말 예수믿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들은 정말 예수믿는 사람들 아닙니다. 예수 정말 제대로 믿는 분들을 못보셨군요. 진정으로 예수믿는 사람들은 그 열매가 아름답게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특히 목사라도 그런 사람들은 예수믿는 사람들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 두는 바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통한 구원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목사, 장로라도 말이지요. 

4. 베슷흐에 간 그 글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조중동과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참 이상하네요. 기독교를 비판하면 마치 의인인것 처럼 보여지나 봅니다. 참 부정적이구요.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분들을 광신자라고 비판하는 분들처럼 안티 기독교를 외치는 분들도 광신자와 다를바가 없던데요? 

5.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한 부흥집회에서 설문지를 돌렸습니다. 수천명이 모인 자리에서 걷힌 설문지니 엄청났지요. 그 설문의 내용은 그동안 교회를 다니다가 실망한 부분들에 대해서 적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무명으로. 설문지가 회수되고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세상 사람들보다 더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재정 문제가 투명하지 않다. 맨날 돈만 내라고 그런다. 목사, 장로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다. 간통한 목사도 많이 봤다. 맨날 싸운다. 사랑한다는 것은 말뿐이다. 등등 수십가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설문지를 읽어나가던 목사님이 한마디를 했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모든 이야기들 가운데 공통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불평, 원망 등 부정적인 얘기들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불평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예수를 믿는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지은 죄에는 참 불평이 많습니다. 

6. 이 글을 쓰는 저도 예수믿으면서 많은 잘못을 했지요. 술, 담배, 거짓말, 대학교 때 컨닝, 싸움, 미아리 텍사스 출입 등등 그러나 지금을 돌아보면 예수님 때문에 죄를 좀 덜 지으면서 사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제 삶이 좀 변화되었지요. 그러나 여전히 저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그 글에서 나열된 죄보다 더한 죄를 지을 가능성이 저에겐 여전히 남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예수님을 포기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마 제가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그들보다 더 큰 범죄자가 되어 이 사회에 악을 끼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참 부끄럽군요. 그 글을 보면서 제 자신을 성찰하게 되었거든요. 제 자신 먼저 더 선하게 아름답게 성실히 살아 내가 믿는 예수님 얼굴에 먹칠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또 종교글인가요? 죄송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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