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난지 3주 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껴안을 때마다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그냥 냄새 정도면 제가 참고 넘어가겠는데 저는 키가 작은 편이고 남자친구는 큰 편이라 팔로 완전 휘감거든요? 그런데 팔 윗부분부터 해서 겨드랑이까지, 몇달간 땀에 젖혀놓고 옷을 안빤건지 아니면 뭘 묻히고 온건지 참을 수 없는 악취가 납니다. 저도 여자이지만 겨냄도 나는지라 겨냄차원이면 이해가 가겠는데 팔위에서 겨드랑이, 가슴팍까지 그보다 독할 수 없는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요. 본인은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좋다고 끌어안으니까 크게 내색도 못하고,, 저번에 한번은 만나자마자 방금 씻고 나왔다고 그래서 안심했는데 같이 영화보고 나서 손잡다가 또 안아보니 하수구에서 나는 똥냄새 비슷한 냄새가 나서 질겁했는데 이거 무슨 병있는건가요? 분명한건 암내는 아니고, 다른 옷에서도 같은 냄새가 나기 때문에 몸에서 나는 냄새 같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사람은 참 좋은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냄새가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