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구요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남자분과 마주치면 웃으면서 인사하는 사이였거든요. 그렇게 지낸지 한 3주 됬었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제가 좀 좋아하게 된거같아요. 그래서 3일전 너무 긴장해서 인사도 안하고 그냥 빤히 쳐다봤어요. 잠시 멍때려서 인사할 타이밍을 놓친거죠 근데 그쪽도 그냥 쳐다보다 지나갔어요. 그 뒤로 오늘까지 마주치면 이제 인사는 안하고 그냥 서로 쳐다봐요. 너무 어색해졌죠. 제 마음을 들킨걸까요? 하지만 제가 긴장한 티를 안내서 오히려 그냥 예전부터 인사하지않았던 사람을 쳐다보는것처럼 진짜 그냥 모르는 사람인냥 멍때리고 쳐다본거거든요. 눈치 챘을까요? 남자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직감하는지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