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때 분대장 달자마자

 

소대장한테 살짝 물어본담

 

중대장님한테 건의 올리고 

 

대대장님과 1:1면담

 

'공부 분위기 조성 하겠으니 참모부에서 연등할수 있게 해달라.'

 

불시 부사단장님 부대 방문시 연등하는것 보고 중대장 칭찬받음 ㅋㅋ

 

그 이후 수능때까지 매일 2시간씩 연등.  

 

당직근무때 ebs 구워와서 인강봄

 

쿨하게 티비리모콘 후임한테 인수인계, 주말엔 모의고사 ㄱㄱ

 

 

눈치 보며 공부 못했던 공부하는 후임들이 한두명씩 생김

 

수능보고 20일후에 전역.

 

 

다시 시작.

 

군대에서 1년동안 공부한것 = 밖에나가서 2달 반동안 공부한것

 

모의고사 보고 더욱 불붙음

 

그러나..수능보고 울음

 

결국

 

가고 싶었던 대학 

 

최종 예비 6번으로 떨어져서

 

어쩔수 없이 복학

 

내 위에 5명은 어쩌겠어 ㅋㅋ 하고 위안을 삼으며

 

대학생활은 하곤 있지만 그때만큼 치열하게 살고 있지 않네요.ㅠㅠ

 

아 시밤 1년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전역후에 군대생활 딱 1년 더 했는데

소주한잔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내일 또 알아듣지도 못하지만 먹고 살라면 공부해야할 전공과목을 듣는 날이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