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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였던 지금은 친한동생인 그녀의 삶이 정말 진실일까요?
게시물ID : gomin_162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몬이
추천 : 0
조회수 : 100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1/06/08 00:26:2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우선 시작하기전에 글이 조금 길어질 것 같아서 미리 사과드립니다.

읽다보면 뭔가 이건좀 픽션같기도하고 그러실 수도 있을까봐 말씀드리는데..

제가 직접 사겼던.. 그리고 겪었던 '사실' 입니다. 

한때 인터넷채팅을 통해 친하게된 그녀.. 어찌어찌하다 사귀게 되었는데요 ㅎ

같은지역이지만 학생신분이였어서 자주는 못만났었습니다.

얘가.. 얼굴이 좀 이쁘게생겼어요 ㅋ 몸매도 날씬하고 얼굴도 작구요..

얘가 저랑 사귈때 우울증을 가지고있었나봅니다. 

그땐 그래도 너무좋아해서 그런것도 다 이해해주고 콩깎지가 씌었었죠.

아.. 그리고 이 아이에겐 한가지 특별한 것이 있었는데요,

혈액형이 한국엔 얼마없다던데 RH-O 형 이라고 하더군요.

골수이식을 받지않으면 2년안에 ... 뭐 생명이 다한다고하더군요

시한부인생 같은거죠 ㅎㅎ

그리고 학교에서 안좋은 루머가 퍼져서 전따같은 걸 당하기도해서

집에서 재택수업을 받는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집앞에서 성추행같은것도 당해서 법정소송까지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성추행도 2년동안 상습적으로 일어났는데 차마 말은못하고 버티다버티다 신고를했었습니다.

그로인한 극심한 우울증에 손목을 긋는다던지 자해를 한다고 밤에 울면서 전화하기도 했고요

우울증에 정신병원치료까지 받곤 했습니다.

자주울고 사소한거에 짜증내고 싸우고.. 

그러다가 너무힘들어 헤어지게 되었는데요 . 헤어지고 나서 제가 알던 형과 사귀고있단소리를

몇일지나지않아 알게 되었습니다.

맘이 많이 아팠죠. 그치만 친한 오빠동생사이로 지내기로 하고 연락을 나누던 나날들중..

항상 밤만되면 우울하다고 손목 긋고 있다느니.. 술마시고 있고 뭐 보고싶고어쩌고..

미니홈피를 들어가도 다이어리 등에는 항상 자기비난과 세상에대한비난 등으로 가득했구요

아마 저아니고도 전에 만났거나 가까이 지내던 오빠분들은 아시는것 같더라고요 저와같은심정ㅋ

근데 막상 자기 주변사람들한테는 웃고 여고생답게 이쁘게 하고 화장도하고

이쁜척도하고 귀여운척도하고 그렇게 상큼할 수가 없는데 

저한테는 유독 우울해하면서 억지로 웃는다느니 이러면서 계속 자기비하가 심하더라구요

제가 힘내라고하면 어차피 죽을건데 뭐 이런식으로 일관하고는 했습니다.

음 제가 아마 중3겨울방학때쯤만나서 지금이 고3이니..

2년지낫죠? 2년이지난 지금 이아이의 행동은 여전합니다.

외로움을 많이타서그런지 남자친구가 여럿바뀌고 헤어지고 ..

헤어진이유는 위엣이유들때문에 남자가 못버텼다고 봐요 저는

자.. 이쯤되면 뭔가 이상한게 있지 않나요 ㅇ?

위에서 언급한 그녀의 행동들과 말들 .. 저는 그이후로 단한번도 골수이식과 관련된 소리를

그아이에게 들은적이없고 , 2년이 훌쩍지난 지금 그녀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일지 몰라도..말이죠 ㅋ 제가 직접물어보기도 뭣한상황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직까지 자기비하도심하고 우울증이 심해 약도 먹고 자해도 하고 이러는아이인데

그래도 믿어줬는데 이제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네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아참.. 그리고 생각해보니 이아이의 미니홈피에 올라오는 자기사진들보면

자해를 했다고 들은것관달리 몸에는 아무런 흔적을 못보았습니다 몸이라하면

팔이나 손목이나 다리 얼굴 이런곳을 얘기하는거구요.

그리고 저랑 만나고했을때도 항상 입술이 말라있었고 보통손톱에 빛이 비치지않나요? 그로인해

반짝거리는것.. 그런게 없더라구요 핏기가 없어보였고 그런것빼고는 노출된부분들에서

전혀 자해흔적같은걸 본적이 없거든요...

하정말 어떨때는 소름이 끼칠정도입니다. 과연 이아이와 겪어왔던 과거가

정말 진실인건지.. 아니면 정말 극심한 우울증으로인해서 관심을 받고싶어하는 아이인건지..

아 근데 이틀전인가.. 홈피에 다량의약을 손에들고있는 사진과 손목에 자해흔적이있는 사진두개를

올린후 오랫동안 자고오겠다는 글을 남겼었는데요...

오늘보니 다시 원래대로 되있더라구요.

예전엔 얘없이 살기 싫다할정도로 이뻐보이던 아이였는데 요즘은 .. 

그냥 다가가기 꺼려지고 그러네요.

오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픽션이라 생각하셔도 할말없습니다.

전 정말 소름끼치거든요.. 도와주세요 저 너무힘듭니다 이아이와 만나고난후부터

모르고살던 우울증도 겪었으니깐요.. 믿어주실분들만 댓글을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모든걸걸고 다 사실입니다.

오유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P.S 생각나는데로 적은거라 앞뒤가조금안맞거나 두서없어보일수도있을텐데 그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댓글로 질문주시면 성심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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