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펌]버스의추억
게시물ID : humorstory_117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도르
추천 : 6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4/26 02:32:29
제가 한달전인가 버스를 타고 집에와야하는데
딱 800원이 남아있는거에요.
그런데 슈퍼앞에 "썬칩"이 저를 유혹하더군요..ㅋㅋㅋ

그래서 충동적으로 썬칩을 사버렸지요..

그런데 막상 사놓고보니까 300원밖에없는거에요.
버스는 타야하고..
그래서 그냥 일단 버스를타고 300원만 냈어요.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썬칩을 뜯고 먹으려는데
운전기사아저씨가 부르시고는 "학생,초딩이야?
그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는(중학생이었음.)"네.6학년이에염^^~"그렇게 거짓말을했어요.

그런데 보통이면 그냥 "ㅇㅇ알겠삼."하고 보내주는데 그 아저씨는 
의심이 나는지 계~~속 "중학생 같은데??"하면서 붙잡아놓는거에요.

그리고 신호등이 켜지자 아저씨가"알겠삼 앉아."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휴~하고 자리에 앉으려는데 맨 뒤에 자리에
어떤 까진 누나들이 제 썬칩을 먹고있는거에요!!ㅅㅂㄼ

머리는 주황색,노란색으로 물들이고..(조화가 안맞아서 웃김)
치마도 쫙 줄이고..
천연덕스럽게 제 썬칩을 먹길래 기가막혀서 그 누나들에게가서
"저기,주세요."그랬어요, 그랬더니 그 누나들중 한명이 웃으면서
한개를 꺼내서 주는거에요.
기분이 팍 상한 저는 다시 한 번 "주세요."그랬더니 이번에는 두개를 주는거에요.

저는 결국 속으로 '아ㅅㅂ드러워서안먹는다'
하고자리에와서앉으려고햇더니.
..
.
.,
,,.
,.,,
,
,.
.
.
.
.
.

그랬더니..제 자리에 썬칩이 있었어요..-_-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