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병과 보병이
광활한 대지에서 붙는다면
기병이 우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병의 강점은 강한 기동력과 말 자체가 100kg 넘어가는 녀석들이다보니
하다못해 몸통박치기만 해도 보병에게는 피해가 큽니다.
긜고 달려오는 말발굽 소리등에 훈련이 잘 안된 농민병이나 징집병 수준, 용병이라 할지라도 대부분은
극도의 공포감에 패닉에 휩싸이고, 대열이 흐트러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어도 고대에 군사적으로 체계적인 훈련이 이뤄진 보병이 많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병은 확실히 보병에 강합니다.
다만 보병측도 장창를 땅에 꽂고 방진을 활용하면 백중세에 가깝에 큰 피해를 기병에게 줄수 있습니다
.
이러한 점 때문에 보병이 기병보다 숫적 우세가 있어도 보병이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보병을 잘 훈련해서 기병의 돌진으로 인한 패닉을 막을수만 있다면
방진과 방패, 장창을 활용한 방어적 전술로 기병을 막아낼수 있긴 합니다만,
피해가 크죠.
게다가 기병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전술 효율성입니다.
기병은 광활한 평지가 아님 효율이 떨어집니다.
특히 산악전에는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말이 지치는 것고 고려해야하고 말이 못가는 곳도 있기 때문이죠.
또한, 난전에 약합니다.
일단 기마 상태에서는 사각지대도 많을 뿐더러
공격을 하기위한 동작이 커지게 되고
왼쪽을 적을 배는 동안에는 말과 오른쪽이 비게 되는 단점으로
기병의 대형이 무너지고 난전에 돌입하면 사실상 일방적 학살로 가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비용입니다.
기병 1기를 재대로 운용하려면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보병이 그냥 일반 농민에게 하다못해 죽창만 쥐어줘도 전투가 가능한데 반해
기병은 말을 탈줄 알아야하고
마갑+ 개인 중장갑+ 랜스등의 무장 + 교체할수 있는 군마의 여유분+ 말먹이 까지 합한다면
엄청난 다수의 병력으로 기병을 구성하는건 비용상 효율이 안좋습니다.
사람만 많다면 채워넣을 보병과는 다르죠,.
뭐 두서없긴 하지만
총괄하면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동급의 기병과 보병의 경우
대열이 유지돤 대평원 혹은 공터 등의 넓은 전장에서는 기병이 유리하고
기타 난전과 전술적 유연성이 필요한 싸움에서는 보병이 유리하다.
비용대비 효울적인 측면에서는
보병이 기병보다 우위에 있다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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