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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축제 입상작★★★
게시물ID : readers_16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GNiceGuy
추천 : 14
조회수 : 856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4/09/26 18:44:17




1위 날개 PreJi 님 작품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79030&s_no=179030&kind=bestofbest_sort&page=1&o_table=readers

다시날지않겠냐고
다가가물어본다
이세상속에서
차갑기만한
꿈들에게
꺾여진
날개
꺾여진
꿈들에게
차갑기만한
이세상속에서
다가가물어본다
다시날지않겠냐고 

....

꺾여진부터 다시 거꾸로 써도 말이되서 소오오오름.



2위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썸E 님 작품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79209&s_no=179209&kind=bestofbest_sort&page=1&o_table=readers


만히 생각해보면
만 너를 사랑했나보다
만 애써 부정했었던거야
돌체비타*는 커녕
지막까지 너는, 나를
라봐주지도 않는구나
람이 어쩜 그리 차갑니
무리 못났어도
기라고 부르던 사람인데
가워도 너무 차가운거 아니니
톡 프로필도 그새 바꿨더라
인이더라고 벌써, 우리는
리해진 내 안색에 비해
나도 슬퍼보이지 않는 너
 
만히 생각해보면
만 너를 사랑했나보다
만 애써 부정했었던거야
 
......

* 라돌체비타 [La dolce Vita]
 
이탈리아어로 '달콤한 인생' 이라는 뜻

......

가나다라마바사 쭉이어가며 쓰는게 쉬운일이 아녔을텐데
전혀 어색하지도 않고 좋은시네요.


3위 불면(不眠) 흑표범어흥 님 작품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49777&s_no=949777&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readers


냉장고만이

날카로운 숨소리

힘겹게 이어가는 밤

 

이 밤은 왜

그 소리를 피하지 않고

고요히 베이고 있나

 

그 베인 자리에는 왜

묵은 피가 새어나와

내 눈을 적시나

 

저 녹슨 자명종이라도 울려

이 늙고 긴 밤을

흔들어 놓지 않으련가


....


하나같이 주옥같은 시들로 시발축제를 장식해주신 여러분께감사하며

못난 개최자라서 부족한점이 너무도 많았다는점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끝을맺게되니 정말뿌듯합니다.

추천수가 많은데 왜 입상작에 끼지 못했나 하는 시는 규칙을 어긴시입니다.

하지만 다들 정말 좋은시임은 틀림없으니 시간되시면 한번 읽고가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세로드립
흐느낌 없이 보는 이 없이
분필
구년의 헤엄
미분과 적분
별과 신의 대화
베고니아
서울행 마지막 열차
야동
어느 겨울의 죽음
너에게서 온 전화
새로운 시작
이런 시발[詩發]
구름
아들이지은 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49035&s_no=949035&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readers


상품 수령에 관해서는

[email protected]

으로 내일 오후 3시 까지 메일을 보냈음을 댓글로알리고

메일에 주소 적어보내주시면 다음날 바로 부치겠습니다

입상자분들 보실수있게 글 추천 부탁드리며

'이창엽'님 글보게되신다면 메일확인 부탁드립니다.

(시낭송에 관련한문제라 불가피한 닉언. 그래도 죄송합니다)

시낭송에대해서는 2일안에 책게에 글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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