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511003001 위 링크 눌러보면 하루만에 삭제됨. 이인규 지난해 120억 챙겨… “盧 청부대금이냐” MB 전담법인 ‘바른’ 포진… <서울> 삭제했으나 트윗 급확산 (뉴스페이스 / 민일성 / 2011-05-11) ▲ 개 버릇 남 주나? -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고 사람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 전직 검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이어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로비의혹 사건을 진두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지난해 120억 원을 번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전 중수부장은 지난해 MB정부의 사실상 법률전담법인인 법무법인 ‘바른’에 둥지를 틀었다. 이 전 중수부장은 노 전 대통령 사후에도 조현오 경찰청장의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 “틀린 것도 맞는 것도 아니다. 꼭 차명계좌라고 하긴 그렇지만 실제로 이상한 돈의 흐름이 나왔다면 틀린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분명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툭툭 던지면서 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해왔다. 특히 법무법인 바른은 이번에 ‘이지아-서태지’ 사건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대선 전 이명박 후보와 관련된 의혹사건뿐 아니라 당선 후에도 현 정부와 관련된 사건을 줄줄이 도맡아왔다. <서울신문>은 11일자 “법조인들 로펌으로 몰리는 이유는”란 제목의 기사에서 “전관예우의 ‘원죄’를 진 법조계는 폭풍 전야다”라며 “특히 최근 대법관 후보로 사법연수원 12기인 박병대(54) 대전지법원장이 제청되면서 박 법원장의 위 기수 법원장급 20여 명의 줄사퇴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법조계 움직임을 전했다. <서울신문>은 “게다가 전관예우를 금지한 변호사법 개정안이 이들의 이런 행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법 개정안이 발효되기 이전에 법복을 벗고 개업을 하거나 로펌에 둥지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신문>은 기사 말미에 “이런 가운데 법무법인 바른에 둥지를 튼 이인규(53‧연수원 13기)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지난해 120억 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며 “일각에선 판사보다 검사 출신에 대해 전관예우가 확실하다고 지적한다”고 보도했다.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바른’으로 옮겼고 120억 원을 벌었다는 내용은 10일 밤 트위터를 통해 급속 확산됐으나 11일 보도에서는 이인규 전 중부수장에 대한 언급 자체가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블로거와 토론사이트, 인터넷카페 등에는 삭제되기 전 기사가 고스란히 게재돼 있다. 특히 ‘바른’은 이명박 정부와 관련된 사건을 도맡아온 곳으로 1998년 변호사 5명으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말 국내외 변호사, 변리사 등 120여 명을 보유한 국내 굴지 로펌으로 성장했다. 불명예 낙마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가 2007년 대검 차장으로 퇴직한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가기 전까지 7개월 동안 7억 원의 고액 급여를 받았던 곳이 ‘바른’이다. 또 2007년 대선 당시 불거진 도곡동 땅 사건의 실소유주 논란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처남인 고 김재정 씨의 변호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후 KBS 정연주 전 사장이 낸 ‘해임무효 청구 소송’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변호했고 민주당 등 야당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미디어법 부작위 소송’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을 변호하기도 했다. ‘바른’은 또 김윤옥 여사의 사촌 언니 김옥희 씨의 공천 로비 사건에서 김옥희 씨와 구속된 브로커 김태환 씨의 변호를 잠시 맡기도 했다.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은 트위터에 “이걸 보고 법조계가 정치인보다 훨씬 더 많이 썩었다고 말한다면 욕하지 않으시겠죠?”라고 의견을 남겼고 홍성태 상지대 교수는 “오늘 아침 다시 검색해보니 ‘이인규 120억’ 부분은 기사에서 사라졌네요. 허허 참”이라고 삭제된 기사 내용을 지적했다.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이들의 ‘웃음’ 트위터리언들은 “복수가 정의다”, “헉! 검사출신 변호사 수임료가 전관예우로 연간 120억 원! 우리나라 좋은 나라!”, “청부대금”, “이미 120억 벌어서 삼대는 먹고 살겠네요”, “떡찰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인규는 정말 사람으로 안 보여”, “법무법인 ‘바른’이죠? 정부소송 전문.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노 전 대통령 소환해 놓고 씨익~웃음 쪼개던 얼굴이 눈에 선함”, “노무현 대통령 조사하던 이인규가 불쌍한 척하면서 퇴직하더니 작년에 120억 벌었다네요”, “저걸 다 개인 수입으로 인정해주는 나라 뭐 잘못된 거 아닌가”, “김앤장, 바른이 살찌는 이유죠”, “‘사필귀정’… 그자도 언젠가는 이 말의 뜻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겠죠. 반드시 그렇게 돼야겠죠”, “120억 원, 이건 수구세력들이 변호사 수임료라는 명목으로 준 ‘포상금’일 겝니다. 정의를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이 복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등 전관예우와 정치검찰의 행보에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