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몸서리치게 불러본다
멀리 있어 잡을 수 없는 건지
볼 수 없어 내 마음 흔들리는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서도
죽을듯이 아픈 이 내마음이
누구를 위한 아픔인지
누구를 위한 희생인지 나는 모르겠네
눈물 흘리며 씨앗뿌리러 가는자 복이 있다 하였건만
이 내 눈물보다
파렴하게 내 눈물던지고, 그대 눈물 흘릴지언정 내 눈물 버리고
그렇게 달아나버리고 싶구나.
그러나 이런 나를 나는 후회할터인데..
사랑한다고 다시 불러본다.
내 그대를 사랑하노라고...
사랑에도 인내가 필요하겠노라 믿으며
그대에게 다시 사랑한다 말을 적어내보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