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말이라 집에와서 좀 쉬려고 햇더니 아기냥이 우는소리가 몇시간째 나는 것입니다..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한참을 헤멘끝에 저희집 뒤쪽 건물과 벽사이 공간에서나는 소리인걸 감지하고
캔과 물을 챙겨들고 창문으로나가 벽을타고
1미터가 넘는 담벼락을 아슬아슬하게 타며 냥이를 찾았지만
계속 우는 소리만 들릴뿐 어디있는지 찾을수가 없었던게 한시간이었습니다
결국 벽과 담사이로 들어가보니
1개월도 채 안되보이는 삼색이가 울고있었습니다..
눈꼽이 덕지덕지 만신창이 모습.. 어미가 그위를 지나가다 떨군것일까 혼자 굶주린 배로 우느라고 얼마나 목청이 아프고 무서웠을까
곧바로 대충씻기고 애견샵으로가서 분유를 맥였더니
꼬ㄹ깍꼴깍 잘도 차분히 잘 먹었습니다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을만도 한데
제작년 임보했던 길냥이는 식탐이 강하여 그렇게 급하게 먹었나봅니다
지금은 주인님이 되었지만;
현재 사는곳이 부산시 영도구 남항동이기에
우선 이름을 나망이라고 지었습니다
강제간택이라하지만
낮에는 모두 직장인이라 집에서 돌봐줄 사람이 없어
작고 귀여운 이 천사를 케어할 여건이 되질 않네요
그나마 6년째 집사짓을 하면서 조금의 눈썰미로 보았을때에는
성격은 아주 온순하고 식탐도 없는 측에 속하는 성격인것 같습니다
애엥 하고 울면 맘마 후 쉬야
조용히 혼자 놉니다
그러고 잠 일어남 또 에엥~맘마 쉬
이런패턴이지만 아기는 손이 정말 많이 갑니다
짧은 간격안에 계속 분유타서 맥이고
대소변 뉘여주고 병원검진도..ㅎ예방접종 등등
혹시 부산 사시는 분들중에 이 글을 읽으시고
책임감을 가지고 아기주인님을 모실 맘의 준비가 되어있는
뭣이 중헌지 아시는 분은 어미잃은 아기천사 나망이의 집사가 되어주세요
참 그리고 땅콩인것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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