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단, 이장희 추모하는 뜻에서 검은 리본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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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 전원이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이장희를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 리본을 부착한 채 경기에 임한다.

LG 관계자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 전원이 검은 리본을 달고 오늘 경기에 나선다”며 “미팅 때 선수들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직접 빈소에 찾아가지는 못하게 됐지만 그만큼 경기에 집중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세리머니 또한 자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구단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LG에 입단한 내야수 이장희가 15일 오후 4시경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장희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42경기에 출정, 타율 2할5푼5리 7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한편 LG는 1군 선수단을 대신해 2군 노찬엽 감독 및 2군 선수단이 17일 발인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