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하지 말아야 할 것
1. 묻지 않는다.
- 숙제는 묻지 않습니다. 직접 합니다. 실력을 늘리는 게 중요하지, 학점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2. 답하지 않는다.
- 숙제에는 답해주지 않습니다. 답을 해주지 말고 답에 가까이 갈 수 있게 설명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자꾸 답해줘 버릇하면 똥과 같은 후학들이 업계에 나옵니다. 우리 스스로를 망치는 지름길이에요.
해야 할 것
1. 영어와 친해질 것
- 개발자가 영어를 잘하면 업계에서 좋은 대우를 받기 좋습니다. 최근들어서 영어는 실력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발전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 google과 친해질 것
- 네이버에 물어보면 코드블럭들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사용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지요. 시간이 지나다 보면, 언제 구글을 쓰고 언제 네이버를 써야하느냐.. 이런 게 보이는 때가 옵니다. 그때 까지만이라도 구글을 먼저 선택해봐요.
3. stackoverflow와 친해질 것
- 많은 문제는 이미 선생들이 한번쯤은 겪었을 테고, 그렇다면 이곳에 기록이 남아있을 공산이 큽니다. 이제 여기에 없는 질문을 해야 되는 시점이 되면, 당신도 좋은 개발자.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스택오버플로가 나오는 일이 많지 않아요. 구글에서 검색을 해봅시다.)
4. while(1){ 공부(); }
- 기본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아요. 이를테면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들이야 말로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 나가면 하나도 쓰지 않을 것 같지만, 많은 것들이 기본기에서 출발합니다. osi seven layer는 죽자고 외우기만 했지 쓸 일 없을 것 같죠. 필드에 나오면 알아야 하는 일이 생겨요. 심지어 저는 웹 개발자인데 말이죠.
잡담.
작년에 신입 웹 개발자를 하나 뽑았는데, 이 개발자가 리모트, 로컬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로컬 파일을 수정하고 왜 서버에 있는 거에 반영이 안되느냐는 질문을 하더군요. 이게 어떻게 가능하느냐고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네이버의 폐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이버가 나쁘다는 게 아니고요. 네이버에 검색해서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따라해본 뒤, 해결됬나 확인하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겁니다. 이런 개발자가 위에서 언급한 똥이에요. 절대 이러시면 안됩니다. (가끔 이렇게 멘붕을 주던 우리 신입 개발자는 어느덧 프로젝트 하나정도는 혼자 잘 해내는 인재가 되었어요.)
그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