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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 U-16 대표팀, 오만과 0-0 무승부
게시물ID : soccer_163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1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0 0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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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대표팀이 오만과 무승부를 거뒀다. 8강으로 향하는 길은 더욱 험난해졌다
어려운 경기였다. U-17 월드컵으로 가는 길은 더욱 험난해졌다.

서효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6세 이하(U-16) 대표팀은 19일 밤(한국시간) 인도 고아에 위치한 PJN(판디트 자와하랄 네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패한 한국은 2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자력 조별리그 통과는 어려워졌다. 3차전인 말레이시아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오만과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패가 갈라져야 8강행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의 선발 명단은 지난 이라크전과 달리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장신 공격수 천성훈(대건고) 대신 미드필더 손재혁(대건고)이 투입됐다. 나머지는 동일했다. 위치만 달라졌을 뿐이었다. 이라크전 당시 2선에 섰던 박정인(울산현대고)이 최전방으로 올라왔고, 박찬빈(제주 U-18)은 2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손재혁은 오른쪽 2선 측면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전반 초반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16세 연령대의 오만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한국은 문전에서 섬세한 패스가 나오지 않으면서 오만에 기회를 내줬다. 동시에 수비의 간격도 벌어지면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상황이 나왔다.

오만은 전반 11분 유스프 알 말키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7분 뒤에는 알샤드 알 알라위가 아크서클 중앙에서 빠르고 강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2분에는 또 다시 알샤드 알 알라위가 아크서클 중앙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박지민 골키퍼가 잡았다 놓쳤다. 세컨볼을 노리고 무이타심 알 바크리가 달려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국은 전반 33분까지 두 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될 수 있을 정도로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지는 못했다. 미드필드에서 흐름이 막히면서 공격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패스미스도 많았다. 박정인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오만의 측면을 두드렸지만 마무리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전은 결국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한국은 용동현을 빼고 신상휘(매탄고)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5분에는 정찬영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중앙에서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6분과 7분에 연달아 코너킥 기회를 얻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10분이 넘어서까지 적극적으로 오만의 뒷공간을 두드렸다. 하지만 마무리 슈팅이 제대로 터지지 않았다. 오만은 전반보다 수비 숫자를 더 많이 투입했지만, 공격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후반 14분에는 나지 알 게이라니의 문전 슈팅을 박지민이 잡았다 놓치면서 오만의 코너킥으로 이어졌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18분 신상휘가 왼쪽 측면 깊숙한 곳까지 1대1 돌파를 시도한 뒤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오만 골키퍼가 먼저 막아냈다.

공격의 맥이 막힌 한국은 후반 23분 190cm의 장신 공격수인 천성훈을 투입하며 다시 한 번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천성훈은 후반 29분 상대 수비를 뚫고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교체 선수 외에 선발로 뛴 선수들의 체력이 문제였다. 후반 30분이 지나면서 연달아 쓰러졌다. 서효원 감독은 후반 33분 정찬영을 빼고 김동범(포항제철고)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교체 투입된 신상휘, 천성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끊임없이 두드렸음에도 골이라는 수확을 얻지는 못했다. 후반 44분에는 아크써클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추가시간 4분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2차전 (9월 19일)>
대한민국 0-0 오만
득점: -
출전선수: 박지민(GK), 김태환, 김민혁, 김태현, 이수빈, 박찬빈(후23 천성훈), 손재혁, 박정인, 고준희, 용동현(HT 신상휘), 정찬영(후33 김동범)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3455&Page=1&Query=Gubun%3D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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