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열차 옆자리의 환상을 깨준 긴 생머리의 그사람...
게시물ID : freeboard_1630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코중인오덕
추천 : 4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17 21:31:11
외가집도 친할머니댁도 친척들도 죄다

부산에 살아서

부산에서 서울로 오는길에

평소엔 동생과 다녔는데 그땐 

혼자였음...

옆에 누가 앉을까 하며

기대하며 게임을 하던 그때...

구포에서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는 분이

좌석을 확인하며

다가오고 있었고

날 힐끔 쳐다보더니

옆자리에 앉았음...

겜 하는척 무심하게 있는데

ㅡ어디까지 가세요? ㅡ

라는 질문을 해온 그사람...

ㆍ영등포요ㆍ

ㅡ아 전 서울에 가요. 몇살이세요?ㅡ

ㆍ20살입니다.ㆍ

ㅡ내년에 가시려나?ㅡ

어딜 간다는걸까...

그리고 그 형님?은

자긴 24살인데 군대간다고

기른 머리가 아까워죽겠다고

가는 내내 궁시렁거리셨다...

형님 그때 맥주 잘 마셨어요 젠장...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