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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학대받던 아이였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6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굽다불낸연
추천 : 22
조회수 : 225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5/14 23:07:25
** 마루 이야기 **

마루는 학대받던 아이였습니다 .. 그리고 오유에서 분양 받은 아이입니다 ..
마루를 입양한지 약 한달 보름이 지났네요 ㅎㅎㅎ
처음 입양글이 올라왔을때  동게가 좀(?) 술렁 거렸었죠 ?? 
기억하시는 분은 기억 하실꺼고 .. 모르시는 분은 제 아이디를 검색해서 글을 찾아 보세요 ^^
분양자의 남친이라는 자가 아이를 학대해서 버려야 될 상황이라면서 
제발 아이좀 데려 가라는 하소연글이 올라왔고 .. 동게 애묘인 및 애견인 등등이 
엄청 열받았던 글이었죠 ^^;;
저도 욕좀 하고 그랬습니당 .. 
때리고 찌르고 그러는것도 모자라 집어던져서 다리까지 부러져 입양도 늦게 보냈는데 ..
거기다 설상가상 첫 입양자가 예정에도 없던 군 입대를 하는 바람에 파양까지 당하고 
꽤나 아픈 상처가 있는 아이더군요 .. 
집에 냥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 현실이지만 ..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서 
셋째를 들일 생각에 주말쯤 유기동물보호소를 갈 예정이었는데 ..
급 계획을 변경 .. 사진도 안보고 앞뒤 생각없이 이 아이를 데려오겠다고 마음 먹어 버렸습니다 ㅋㅋ
예랑이랑 급 상의후 분양자와 전화 통화 .. 주말에 아이 데려 오기로 하고 
사진한장 찍어 보내 달라니 .. 윗 사진 .. 저 사진을 보내주더군요 .. 
보이세요 ?? 엄청 겁 먹은 표정 .. 하 .. 답답하고 불쌍하고 .. 빨리 데려오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허허허
근데 그거보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인연이다!!" 였습니다 ㅎㅎ
제 아이디를 검색해서 우리 아이들 사진을 보시면 (홍보?!) 알겠지만 ㅋㅋ 
완전 세놈이 쌍둥이 입니다 ^^ ㅋㅋ
입양하기로 마음먹길 잘 했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주말만 기다려 지고 .. 잠 설치고 ㅎㅎㅎ
처음엔 세놈이 성격도 안 맞고 하악 거리고 난리였는데 
이젠 머 처음부터 셋이 같이 지냈던 것처럼 잘 지냅니다 .. 
아래 사진은 가장 최근 마루 사진입니다 
겁먹은 표정에서 변화가 좀 생긴거 같나요 ?? 전 이 사진만 보면 엄마미소가 지어 지는데 ..
마루 손을 꼭 잡아주고 있는 사람은 예랑이 입니다 ..
두마리도 모지래서 세마리까지 .. 마누라 욕심에 예정에도 없던 군식구 한마리를 
아무 망설임 없이 받아들여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 
커플이라고 까지 마세요 !! 결혼할 사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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