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무슨, 저번에 내가 먹고 맛있었다는 푸틴이 진짜 목적이었다.
이용(?)당했지만 푸틴은 맛있었어요. 양도 장난아니게 많고 (멀리 보이능 작은게 스몰 사이즌데 어머니는 저거 드시고 배 부르심, 전 뭣도 모르고 라지 시켰다가 남긴거 싸옴.)
보통 푸틴위에 뿌리는 소스는 그래비 소스라고 해서 소고기 육즙으로 만드는 소스인데 이 집은 특이하게 순 야채로만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짭조롬한 맛이었습니다.
위에 뿌려먹는 치즈 커드 (치즈는 아니고 치즈 만들때 나오는 무언가로 알고 있어요)는 탱탱하다 못해 쫄깃하기 까지 하고... 이건 주인 아저씨가 얘기 해준건데 치즈 커드는 원래 녹으면 안된데요, 녹으면 그건 오래된거라고...
푸틴은 원래 캐나다 동부가 유명한데 여기(밴쿠버)에서 가장 동부스러운 푸틴을 먹을수 있다고 해서 가 봤는데 대 만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