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에서 배지헌이 쓴 내용입니다. 기사를 4월 1일 올렸으니깐 한달하고 10일 정도 지났죠.
한번 비교해 보세요.
#최고의 시나리오 - 사도스키-코리가 합작 300이닝-30승을 따낸다. 장원준은 주형광의 팀내 좌완 최다승을 경신(19승). 고원준은 창단 첫 40세이브 마무리가 되고, 넥센 팬들 중에 장염환자의 수가 급증한다. 임경완이 부산 시내에서 황제 대접을 받는다. 후반기 복귀한 손민한은 한국시리즈에서 완봉승을 달성. 홍성흔이 2년 연속 올스타전 최다득표의 주인공이 된다. 이대호는 50홈런을 쳐내고, 황재균은 20-20클럽에 가입한다. 전준우와 이승화는 3루수-중견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창단 첫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 부산갈매기가 10월 내내 울려퍼진다. 국내 언론에서 로이스터 관련 기사가 사라진다.
#최악의 시나리오 - 코리가 일본 시절 성적을 찍는다. 사도스키는 경기 시간에 숙소에서 ‘폭풍트윗’을 시전한다. 장원준은 딱 장원준 같은 성적으로 시즌 마감. 이정훈의 세이브 수가 고원준을 추월하고, 이장석 대표는 ‘머니볼’ 한국판을 출간한다. 임경완이 개인 경호원을 고용한다. ‘실종된 손민한을 찾습니다’가 트위터에서 최다 RT를 기록한다. 홍성흔은 좌익수 최다실책 신기록. 이대호는 딱 3할을 치고, 황재균은 문규현과 같은 타율을 기록한다. 전준우가 시즌 내내 3루와 중견수를 오간다. 다시 한번 4위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먼저 2연승 뒤 나머지 세 경기에서 이대호가 알을 까고 김주찬이 만세를 부르며 시리즈가 끝난다. 시즌 뒤 장병수 대표는 감독 겸임을 선언한다. 엔씨소프트 연습경기 관중이 사직 관중 수를 추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