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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단수사태 언론보도,시민들 분노-세계 70위로 추락한 한국언론
게시물ID : sisa_104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untkim
추천 : 10
조회수 : 7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5/12 00:35:18

구미 단수 사태 언론 보도, 시민들 분노 2011년 5월 10일 mbc는 9시 뉴스에서 "구미 단수" 사건을 언급하면서 "4대강 부실 공사"에 의한 것이라는 보도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참고링크: http://fb.me/uOQ8AZRx) 방송장악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같은 시간 kbs 보도는 "구미시민들이 3일간 단수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10초 정도만 단신으로 언급하고 넘어갔다. mb의 낙하산 사장 김재철, 김인규의 맹위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mb가 금지옥엽 추진 중인 4대강 공사에 혹시라도 누가 될까 노심초사하는 충성심만이 엿보였다. 사고가 난 곳은 낙동강 28공구 구간으로, 강바닥 준설에 따른 유속 상승 등으로 구미 취수보가 붕괴 된 것으로, 속도에 쫒긴 채 무리하게 강행되고 있는 4대강 부실 공사가 주된 원인이다. 만약 4대강 사업과 같이 권력과 결부되지 않은, 다른 사고 때문에 50만 명의 시민들이 사흘 동안 단수 조치로 고생하고 있었더라도 이렇게 늑장 축소 보도를 할 수 있었을까? 구미와 김천 17만 가구 50만 시민들은 4일간 물이 않나오고, 생수 한 통 구할 수 없어 쩔쩔매고, 양치질할 물이 없어 안절부절, 화장실 변기에 물을 내릴 수 없어 생리적 고통을 호소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었다. 그런데 방송사에서는 3일이 지나도록 그 사건에 대한 사실보도,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등 어떤 성의 있는 보도나 심층취재도 없었다. 가장먼저 고려하는 것이 권력자의 시선이었다. 국민들이 어떤 고통을 당하더라도, 권력자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떤 보도도 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는 부분이어서 소름이 끼쳤다. 단수 3일째를 맞아 공중파 뉴스 등을 보며 네티즌들은 “구미 단수 건은 계속 뉴스에 나오는데 구미 취수장 유실 원인은 대체 왜 안 다루는 건가요?”라며 의아해 하고 있으며, 아래는 트위터인들의 아우성이다. 구미단수 3일째. 80% 정상화 어쩌구 저쩌구 장난해? 화장실 물도 못 내리고 곳곳 야외에서 대변보는 사람 출몰... 웃을일이 아니심. 비가 이렇게 오니 내일도 급수 정상화는 물 건너갈 듯. 정말이지...구미시는 전쟁터에요. 식수도 안 팔아요. [indisle] 구미사는 처남과 통화했다. 난리란다. 냄새땜에 도저히 못견뎌 생수를 사서 화장실 변기물로 썼단다. 집집마다 주부들은 냄비들고 물 구하러 다닌다던데 도대체 언론은 뭐하는건가. 정부가 4대강사업 추진에 여론이 불리해질까 언론에 재갈 확실히 물렸나보다. [nam9809] 구미시민들이 사흘째 단수지옥을 겪고 있는데도 공중파 TV 뉴스에서는 아예 취급을 안하거나 거의 단신으로 처리하고 있다. 4대강삽질 때문에 기와집의 압력받고 있다는 의심 안 받으려면 지금이라도 특집방송 편성하라! [water_mountain] o발 3일째 물이 안나오는게 말이되냐고 그런데도 언론은 인터넷 안하면 구미에 뭔일 났는지 조차 모를삘이다 언론통제 쩔어요. [aktehdtks] 옆 나라 일본 지진사태 때는 발 빠르게 성금 모금도 하고, 생수도 보내주던 태도와도 사뭇 비교된다. 정부는 4대강 부실 공사 관련사실을 은폐하기 급급하고, 언론은 그것을 파헤치기 보다는 어떻게 덮어놓고 넘어갈 수 있을 것인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2011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인가?' 어안이 벙벙할 정도다. 구미 단수 사태의 원인이 4대강 부실공사 때문이라는 것은, 조금 만 관심 갖고 들여다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을 애써 덮어주랴, 핥아주랴,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정의로운 기자정신! 국민을 위한 방송! 그 아름다운 수사들이 역겨울 뿐이다. 이 사태는, 현재 공중파 방송 뉴스가 누구의 편에 서있는지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권력에 장악당한 언론이 어떻게 국민을 기만하고, 배신 할 수 있는 지 여실히 드러난 사건이다. 수도 물이야 얼마 안 있으면 복구돼서 갈증을 축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모두를 숨 막히게 만들고 질식시키고 있는 이 언론은 누가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인가? 조중동 종편 방송 본격 진출로 권력과 재벌들은 더욱 더 서민들의 숨통을 조여오고있다. 세계 언론 자유국 순위 70위권으로 급락한 이 암담한 대한민국의 상황은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가? 방송사 직원들은 이런 방송사에 몸담고 있다는 사실을 부끄러운 줄 알라. 최선을 다해 목숨 걸고 싸워라. 돈 몇 푼 벌려고 기자, 언론인 하는 것 아니지 않는가? 야당은 이 국민적 분노에 걸맞는 응답을 하라. 또다시 돈에 눈멀어서, 지역 이기주의로 묻지 마 투표를 할 것인가? "땅 값 올려주겠다. 집 값 올려주겠다. 돈 몇 푼 더 벌게 해주겠다."는 사탕발림에 속아 다시금 한 낱 장사치, 사기꾼들에게 권력을 넘겨 줄 텐가? 독재 권력에게 장악당한 언론을 그대로 놔두고 민주주의를 진전시킨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지난한 일인가? 하지만 아무리 힘들더라도 그 일을 해낼 사람들은 우리 시민들 자신들 밖에 없다. 우리 시민들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뼛속깊이 새겨두고, 그들의 죄과에 상응하는 벌을 내릴 것이다. 국민을 업신여기는 위임 권력, 어용 언론이 얼마나 엄중한 징벌을 받게 되는 지 기필코 보여줄 것이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4744 .................................... 세계 70위로 추락한 한국 ‘언론자유’ - 프리덤하우스 "한국,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강등" 프리덤하우스 http://www.freedomhouse.org/ 2011년 언론자유지수 지도. 한국은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강등되어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대만이 '언론자유국'으로 분류돼 있고, 오세아니아권의 파푸아뉴기니도 '언론자유국'으로 평가돼 있다. ⓒ프리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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