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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에게 이불킥할 행동을 해버렸어요...
게시물ID : gomin_1631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ma
추천 : 0
조회수 : 12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26 11: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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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3년 사귄 여자친구가 몰래 선을 본 후, 그 선 본 사람과 썸을 타며 저와 그 썸남 사이를 줄다리기 하다

그 썸남이 사귀자니까 바로 환승하시고, 그 이후에 저한테 보고싶다 연락와서 한바탕 난리치고 헤어졌더랬습니다...

3개월 정도 열심히 연락 안 하고 잘 참았었는데...

최근 안 좋은 일이 저한테 많이 생기고, 몸도 많이 아픈데다, 모르는 번호로 저한테 연락이 여러 번 왔었는데

막상 받으면 말은 안 하고... 혹시나 전여친인가 궁금해 하던 중...

어제 이불킥할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서 정신이 맛이 갔는지, 밤에 전여친 휴대폰을 발신자표시금지로 전화를 걸어버렸습니다...

전화를 한참 안 받다 받는 소리가 났는데, 여보세요는 안 하고, 아직 직장인지 직장에서 나는 소리가 나더군요.

그래서 목소리만 들은 것으로 만족하고(대화할 용기는 없었기에) 끊었는데

몇 분 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길래, 직장에서 전화왔나 싶어 받았더니

전여친이더군요;;;

저보고, "니가 전화했제? 이미 끝났자나? 미친X아, 왜 찌질하게 전화하는데? 나한테 해준 백이랑 물건들 아깝나? 돌려줄까?

아니면 돈으로 입금해줄까? 정말 폰 번호 싹 다 바꾸든가 해야지,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 찌질한 새끼야."

하고 끊더군요;;;;;;;;;;;

아... 분명 잘못을 저지르고 환승한 사람은 전여친인데

내가 더 힘들어하고 보고 싶어하는 제 자신이 정말 싫습니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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