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번 거울을 보며
내 모습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내가 지금 어떄보이는지
혹시 못생겨보이지는 않을까
거울을 보고 또 들여다봤다.
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은
'나 참 못생겼다.'
'이 얼굴로 어떻게 다니지..'
늘 부정적인 생각 뿐이 었다.
어쩌다 내 모습이 마음에 드는 순간이면
나는 너무나도 기뻤다.
세상 누구앞에서도 자신있을만큼.
하지만 그런 순간은 길지 않았다.
어떻게든 잘나보이고 싶어
이런저런 표정을 다 지어봐도
나는 결국 못생겼다.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기 싫었다.
내가 못생겼다는것을,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저렇게나 잘생기고 예쁜데
나도 저래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생긴걸까
분명 저 들은 속으로 나를 비웃고 있을꺼야'
이런 저런 생각이 마구 들었다.
그러면서 자신감은 점점 떨어지고
사람들앞에서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문득 그래 나못생겼어
말해모해 원래 이게 내모습인데
못생기면 안돼?? 꼭 예쁘고 잘생겨야해?
못생길수도 있지 못생겨도 돼
난 원래 못생겼어.
화가나기도하고 억울하기도 했다.
그래서 홧김에 속으로 외치고 또 외쳤다.
나 못생겼어 근데 그게 뭐
왜? 안돼?
신기하게도 그런생각을 하니
거울을 보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점점 못생겨보이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난 원래 못생겼어 근데 그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