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여자친구와의 문제를가지고 몇번 글을 올렸었는데요, 이번에도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냥 저혼자 고민하기에는 저혼자서는 도저히 갈피가 잡히질 않아서요.. 고민털어놓는 형은 얼마전까지는 계속 들어주다가 자기까지 감정소모하고 지치고싶지 않다고 얘기 더이상 안했으면 좋겠다 해서 이곳에서 계속 조언 듣고있습니다ㅠㅠ
여자친구는 저보다4살 어리구요 둘다 대학생입니다. 제가잘못한부분이 확실하게 있어요 그런데 뭔가 제가생각하기에는 이상한 부분들이 느껴져서 스스로 해결이 안됩니다..
통화를하던도중에 여자친구가 하품하면서 말을했는데 그게 뭔지 맞추면 상을주겠다 하면서 맞춰보라네요 힌트가 며칠전에 저랑 만화방을 갔었는데 거기서 읽은책이 나오는 문장이랍니다. 'ㅇㅇㅇㅇ 보고싶다' 이거겠죠. 두 권이 있는데 한권만 맞추고 나머지는 기억을 못했어요. 페북에 사진도 올렸는데 기억못하나며 장난으로 삐진건지 흥흥하면서 노래듣겠다고 통화도중에 페북으로 크게 노래를 틀었습니다. 저는 계속 여자친구부르고 물어보고 그러고 있었구요. 얘기도중에 그렇게 행동한게 제딴에는 기분이 좀 나빳나봐요.
다듣고나서 태양노래였는데 태양은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감탄을하네요. 노래나올동안 계속 불럿는데 못들었냐고 물어보니까 못들었다네요, 같이 노래들을줄 알았다네요. 기분이 살짝 불쾌하고, 연애초반에 노래방갔을때 자기는 노래잘하는지 못하는지 잘모른다라고 얘길한게 떠올라서 가수들이 부르는거는 잘부르는게 느껴지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가수만그런게아니라 전에 자기가 알던 남자한명도 정말잘불렀었다라고 얘길했습니다. 서운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주변사람들이나 지인의 부탁으로 노래하는 무대같은곳에 올라가면 정말 잘부른다고 인정받는데 여자친구한테 방금 이야기했던 그남자처럼, 태양처럼 잘부른다라는 리액션이아닌 그냥 잘부른다고 안해주면 주눅들까봐하는 잘부른다 라는 얘길 들으니까, 자기가 노래잘하는지 못하는지는 모른다라는 말이 모순되는 행동을하니까 뭔가 서운한게 있었나봅니다. 그부분에대해서 계속 물어보니까 왜 자기를 자꾸 쪼아대는지 모르겠다고 화를 내네요. 저는 항상 이렇게 쫀답니다. 자기혼자 고민하다가 친구한테 얘길하니까 친구도 그렇게 얘길했답니다. 뭐.. 인정합니다. 사람마다 잘부르는것에 기준이 다른거니까 제가 그 가치관에 끼어들어서 뭐라 한셈이 되니까요.. 또 모순이 보입니다. 자긴 싸우는거 친구한테 얘기 잘 안한다고, 친구랑 연관된거 아니면 말안한다고 했는데, 방금전에 친구한테 이야기한것은 친구와 연관이 안되어 있는 부분인데 왜 말을할까 이생각이 들면서 또 기분이 나쁘네요.. 아무튼 그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먼저 사과를 하고, 모순이라고 생각했던 친구한테 말한것에 대해 물어봤더니 자기혼자 생각해보니까 도저히 모르겠어서 그랬답니다. 그러고 다른 곳이로 불똥이 튑니다.
제가 자기노래에 자부심이 있으면 이번에 타학교에서하는 콘서트에 객원가수로 나가는것도 제가 하고싶어서 나간거 아니냐고 하는겁니다. 이게 무슨소리냐면 작년에 제가 친구가 주관하는 대학생콘서트같은거에 객원가수 로 지원을 나갔어요. 저는 해당학교였다가 다른학교로 편입을 한상태였구요. 현 여자친구를 사귀기 전에 이미 나간다고 되어있었던거거든요. 여자친구는 그게 싫다고했습니다. 다른여자들앞에서 노래부르는 제가 싫다네요. 지난번같은경우는 사귀기전에 하기로한거니까 별말없이 올라가긴했습니다. 공연잘하라고 여자친구가 저를위 해서 행사주관하는 친구몫까지 조그마한 선물들을 준비해서 저한테 챙겨주었습니다. 콘서트직후에도 동영상올 라온게 무대와 관객사이가 가까워서 여자들이 너무가깝다는 얘길 했습니다. 여친이 싫어하니까 다음번에는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도 별로 할생각없었고 친구가 부탁하니까 내년에하는공연은 안올라가겠다라고 이 야길했습니다. 친구한테도 이부분에 대해서 이야길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지나 올해도 그 행사를 하려나봅니다. 그친구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도저히 섭외할 사람이 없다. 너가 꼭 와야될거같다. 전 이번에는 안될것같다라고 얘길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사정을합니다. 단순히 제가 하기 싫다라는 얘기로 안되서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여자친구한테 허락 받으면 어떻게 할 수 있지 않겠냐 제발 부탁한다고 사정사정해서 여자친구 만나는날 그 이야길 했습니다. 친구얘기 하면서요. 너가 싫어한 다했는데 친구가 이렇게 사정사정한다 나가도 되겠냐고.. 허락해줬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물어볼때 자기가 싫어하는거 알면서 물어보는 저한테 화가났었다네요. 그래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더 말하기 싫었답니다. 그거물 어보고나서도 데이트 잘했던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나간다했고, 포스터에 제이름도 박혀있고, 공연 단톡방에도 초대가 되어있는 상태에요. 다음주 수요일 공연이구요.
여자친구가 오늘한 이야기는 이겁니다. 제가 제 노래에 대해서 자부심이 있으니까 이번에 하는공연도 자기가 싫어 하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하고싶은 마음이 잇으니까 나간거라고.. 이게 이렇게 이어지나요..?;;; 전 이얘기 듣고 솔직 히 이해가 안갔거든요..? 무대올라가는거 귀찮아하는 사람입니다. 이쪽으로 꿈도 없구요.. 저도 처음에는 안된다 하다가 친구가 정말 사정사정해서 저는 여친이 싫어하니까 괜찮겠나고 물어본건데 좀 이상하다 느꼈어요.. 그리고 자부심을 느끼는것도 여러가지가 있잖아요? 여자친구한테도 이야길했지만 노래가 잘하고싶어서 중학교 고등학교때 노래방다니면서 연습도 많이하고 그러면서 주변사람들한테 잘부른다 진심어린 인정을 받았는데 정작 여자친구는 본인은 노래를 잘하는지못하는지 모르겠다이야기해서 아 그런가보다 했더니 다른사람 노래듣고는 정말로 잘부른다고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는겁니다. 다른사람들이 저한테 하는것처럼요.. 여자친구한테도 그런반 응을 듣고싶었던겁니다. 여친이 싫어하고,저도 싫다고얘기도 했었고 친구는 사정사정하고 그사이에 끼어서 고민 고민하다고 물어봐서 허락받았다고 생각하고 무대에 올라가게 된건데 그게 제가 여자친구 싫어하는거 생각도 안하고 제가 올라가고싶어서 하는게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보다 친구가 먼저인놈이 되어버렸고 순수하게 제가 싫어서가 아닌 여자친구 팔아서 핑계를 댄 놈이 되어버렸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무대에 올라가기 싫다는게 모순이 되어버린 놈이 되어버렸고 제선에서 끊을 수 있는 문제를 여자친구한테 물어봐서 본인 기분상하게 만든놈이 되어버렸어요.
제입장만 이야기하면 또 자기탓한다고, 사과먼저 안한다고. 미안하다해도 공감해주듯이 안하면 사과하는 느낌이 안난다고하니까 자존심 다 버리고 진심으로 상대입장에서 공감해주고, 사과도 먼저하고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너가 그렇게 싫다면 지금이라도 친구한테 이야기해서 무대올라가는거 취소하겠다고. 허락해줘서 난 되는줄 알았다고 그렇게 얘길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와서 그러면 무슨소용이 있냐고, 저는 지금 당장만 미안하다고 사과는 받았지만 자기를 진심으로 생각해주질 않는다네요. 그러면서 전에 클럽다니는 친구한명이 여자친구 클럽한번 가보자고 꼬셔서 제가 말렸 던적이 있습니다. 자기도 앞으로 친구가 사정사정해서 클럽가자고하면 가서 놀거라고, 저는 할말이 없다고 그렇게 이야길하네요. 기분이 묘해요.. 여친 동아리때문에 싸운게 생각납니다. 여친한테 갠톡보내면서 치근덕댔던 회장 놈때문에 올해 동아리 안했으면 좋겠다했는데, 자기 친구이야길하면서 그사이에 끼어있는 자기 입장이 곤란하다고 울면서 이야길해서 정말보내기싫은거 허락했는데.. 기껏 힘들게 허락해줬더니 또 안갑니다.. 친구랑 멀어질까봐 울면서 이야길 하길래 큰맘먹고 허락해줬더니 또 안가요. 그것도 기분이 이상해요.. 싸울까봐 생각좀 해보겠다고 얘기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카톡이 뭐라왔는데 오늘은 읽고싶지않네요.
3. 기분 좀 상했고 가수가 노래 잘부른다길래 과거에 본인은 노래 잘하는지못하는지 잘 모른다고 한게 생각남. 필자는 타인들에게 잘부른다는 소릴 여친한테도 듣고싶었는데 저렇게 얘기해서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저런이야길 몇번 들으니까 속상함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이야기함
4. 항상 자기를 쪼아댄다고 화를냄. 그러면서 친구한테 싸웟던얘기를 햇다고함. 여기서 또 이상함 본인은 친구가 연관된 이야기아니면 친구한테 싸우는걸 이야길 안한다함. 필자기억에는 이것말고도 엮이지 않은 싸운얘기 친구한테 했다고 친구반응 필자한테 말해준게 몇번있음.
5. 그부분에대해서 사과했더니 다음주 공연하는걸로 불똥이튐.
6. 자기가 싫어하는거 알았고 필자도 생각없었으면 내선에서 끊는게 맞지않냐? 그러지 않았다는건 내 의지가 있다는것이고, 노래에 자부심도 있으니까 내가 하고싶어서 나간게 아니냐함.
7. 필자도 싫다는의견을 내비쳤고, 친구가 사정사정하기때문에 그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물어본것이며 여자친구도 얘기듣고 허락해주었다고 반박을함.
8. 자기보다 친구가 먼저인놈이 되어버림. 여자친구를 생각안하는 놈이 됨.
9. 진심으로 사과하고 공감해줌. 그래도 이미 늦었으니 자기도 앞으로 친구가 클럽같은데 가자하면 갈거라함.
세세하게 읽어보시면 제가 잘못한게 더 클수도있고,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을해요? 제가 잘못한것이라면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러분들이 이 이야기를 읽어보았을때는 어떤문제점이 있는지 짚어주시고 조언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