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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유머글아니에요 - 어머니 폐경때문에 걱정입니다ㅜ
게시물ID : humorstory_230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짐승우
추천 : 3
조회수 : 8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5/12 13:12:26
우선 유머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의 청년이고

요새 사업준비를 하느라 집에 거의 있지를 못합니다.

어제 중요 면접이 끝나고 주말까지 쉬기로 했는데요.

오늘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더니

목소리가 좋지 않으신것 같아서 이유를 여쭤봤습니다.

조심스럽게 

"아들이 컸으니까 얘기하는데 요새 생리중인데 하혈이 많이 나고 있다. 

몸도 마음도 힘들고 폐경이 다가오나보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평소 제가 전역하고 나이도 들다보니

본인 나이되면 폐경이 온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끔 해주시며

여자친구나 아내될 사람들에게 잘 해주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어머니께서 여자로써의 모습이 나이로 인해 많이 잃어가다보니 

더 힘드신것 같습니다.

여자형제도 없고 여자친구도 없어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여자친구의 생리라던지 젊으신 분들의 생리글이 대부분이라

어머님 나이대의 폐경을 앞두시고 생리로 고통받는 분께는

아들로써 어떻게 해드려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글을 남기네요.

다시한번 유머글이 아니라 죄송하고

제가 어머니께 도움될수 있는 

말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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