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애 처음으로 마약을 손댄게 바로 2001년 9월이었으니깐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여러번 끊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그럴때 마다 제 의지가 약해서 인지 계속 손이 가네요... 언제나 제게 평화와 안정을 주던 걸 끊기가 너무 두렵고 힘이 드네요.. 언제나 제 삶의 전부 였었는데....
그녀가 절 두고 다른 남자를 만난건 1년이 조금 넘었을때부터입니다. 그걸 알고서도 그녀를 굳게 믿고 세번이나 절 배신할때 마다 제가 그녀를 용서하며 작년 9월까지 이어갔었는데.. 결국은 그녀가 절 버리던구요.... 그런데 진작 문제는 제가 그녀를 잊지 못한다는 겁니다... 절 그렇게 힘들게 만든 그녀를 아직 까지 잊지 못하고... 가끔이지만 답장없는 멜과 문자... 그리고 전화를 하곤 합니다.... 답답한 마음 갈수록 심해져만 가네요... 이 마약을 어쩌면 좋죠? 어쩌면 영원히 끊지 못할거 같아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