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번주에 친구A와 고기뷔페를 가서 식사를 했음. 친구A가 돈이 없다길래 돈을 빌려준다는 전제하에 돈을 내줌.
돈이 없다던 친구A가 새로 구입한 맥북프로를 들고 옴.
2. 금주에 또 친구A와 고기뷔페를 갔는데, 역시 친구A는 돈이 없이 먹으러 옴.
3. 한편 친구A는 고기뷔페를 먹기전 국전방문을 했다고 하고, 고기뷔페 식사후 무지루시, 프리즈비 방문. 프리즈비에서 이어폰 구입.
4. 이어폰 구입 후, 글 작성자가 친구A에게 '아이폰 구입시 안 쓰는 이어폰 만원에 팔테니 그거 환불하는게 어떻냐' 라고 이야기함.
5. 갑자기 친구A가 빡쳐서 저번주 먹은 고기돈을 입금해준다함. (존나 정색하면서 교보에 감)
5-1. 글작성자인 제가 친구A가 계속 뭐 산다고 하면 고기 먹은 돈은 언제 주냐 하고 투덜거리긴 함.
5-2. 친구A는 맥북프로를 돈 빌려서 샀고, 가지고 있던 바로 이전 버젼 맥북프로를 팔아서 그 돈을 메꾸려고 하였다 하고,
진짜 돈이 없었다 함. (저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음)
5-3. 쇼핑은 왜 했냐 친구A에게 물어봤더니 그냥 구경만 했다함. 이어폰은 필요해서 어머니카드로 구입했다 함.
친구끼리 뭐 밥 한끼 사는건 어려운건 아니지만
뭐 이야기도 하지 않고 표면적으로 보면 얻어먹기만 하는데
과연 누가 좋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