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돌아다니는 (?) 떠돌이 강아지가 있는데요
새끼와 함께 늘 돌아댕깁니다
우유라도 줄까 싶어서 우유사오면 어느새 도망가있고해서 못줬는데..
오늘 또 마주친거에요!
그런데..
길바닥에 비와서 고인물이 다 말라서 없는데도
그 마른바닥을 할짝할짝 핥고? 있는거에요...너무 불땅해서 ㅠㅠ 우유를 또 사다주려고...후딱 뛰어가따왔더니
오늘은 왠일인지 그자리에 딱 기다리구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유 500ml를 까주고 멀리 가서 지켜보고있었는데
새끼랑 잘 나눠먹다가 슬쩍 제 쪽으로 오길래
우유를 다 먹은줄 알고 치우려고 손댔는데
으르렁 거려서
손바닥 보여주면서.. (또 본건 많아가지고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에서 강형욱 훈련사님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아니야..너꺼해..너 다먹어 ㅠㅠ 이러고 슬금슬금 왔어요
불쌍하고 귀엽기도한데
으르릉하니까 무서워서...힝..ㅋㅋㅋ(제가 겁이좀 많아요...)
ㅈㅔ가 우유 빼앗가 가는줄 알고 그런거 같죠..?
흐잉..ㅠㅠ 또 마주치면 주고싶운데 어떻게 일정한 장소에서 안전하게 우유라도 줄 수 없을까요....
흑흑 백구 원투야 가디마 화내디마 ㅠㅠ 안뺃어먹을게..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