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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3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무★
추천 : 0
조회수 : 14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6/07 19:12:36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역? 아니면 무슨 실내 공원 고등학교때 친구(다운?)아니면 후배를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누군가 옆으로 계단을 막 올라가길래 봤더니 작년에 같이 일하던곳에 있던 형이 여장을 하고 올라가고 있었다.
그냥 황당해서 보고 있는데 잠시후에 밑에서 이번엔 그냥 온전한 그 형이 다시 지나가길래 방금전 지나간 여장남을 일러주었다.
후배인지 친구인지랑 어쨌든 우리도 이리저리 얘기하다 위로 올라갔는데 아는 누나가 있길래 인사를 했다.
남자친구라고 누굴 소개시켜줬는데, 실제 남자친구도 한번도 못봤는데 꿈에서 본남자가 남자친구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여튼 악수를 하려는데
오른팔에 왼손이 달려있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다. (역시 꿈이기에 신경이 무디다.)
그 누나의 남자친구가 담배나 하나 피자고 해서 그러자고 후배랑 나랑 누나 남자친구랑 어디론가 향했다.
도착하고보니 화장실.... 굳이 화장실에서 펴야하나 라는 생각이 꿈에서는 들지 않았다.
총 3칸의 칸막이중 가운데칸에 그 남자친구랑 내 후배인지 친구인지 같이 들어가고 난 그 옆칸에 들어갈려는데
어떤 이상한 녀석이 막 뛰어오더니 자기가 존내 급해서 그렇다며 이미 몸은 들어가서 문을 닫으려 하고 있었다.
괘씸해서 나도 상당히 급하다고 닫히던 문을 잡고 그녀석을 끌어내고 들어가서 문을 잠궈버렸다.
실상 담배하나 피러 온게 목적이었지만 여튼 똥싸는 폼은 만들어야겠다고 꿈속에선 진리로 느끼고
담배에 불을 붙이고 바지를 내리는데 어디서 타는 냄새가 났다.
보니 그새 담배가 가방에 떨어져(원래 있었던 가방인지 갑자기 나타난 가방인지 알수가 없다.) 연기가 나고 있었다.
급하게 손으로 담배를 빼내 버렸는데, 손에 잿가루다 뭐다 까맣게 묻었다.
이 손으로 바지를 마저 벗어야 하나, 올려야 하나, 담배를 또 펴야하나 말아야 하나 여러 고민을 하다 잠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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