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 어렴풋이,저희 집 모습을 봤어요..

저는 거실에 엄마랑 누워 있고, 거실 창으로 바깥 불빛이 살짝 들어오고,제 옆에 있는 탁자, 벽에 붙어있는 시계,열려있는 문틈으로 보이는 부엌...너무 생생하게 집이 보였는데 잠에서 깨니 저는 혼자 원룸에 누워있네요.... 


여기서 깨어있고 싶지도 않고, 또 집을 볼까 다시 자고싶지도 않아요.
그냥 집에 가서, 엄마 옆에 누워서 엄마 자는걸 옆에서 보고싶어요..
집에 가고 싶어요..